
김민석 국무총리는 "개인의 고난을 이기고,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지도자, 김대중의 길은 지금 이재명의 길이 됐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회 김대중상 시상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역사도 정치도 이어달리기"라며 이같이 전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이 보수와 진보를 아우르는 통합의 정치로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를 공고히 한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 또한 이념을 넘어 실용으로 나라를 살리고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완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민은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마지막 승리자는 국민이다.' 역사와 국민을 믿었던 김대중 대통령의 말처럼 식민지에서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선진국을 만든 대한 국민은 위대했다"고 했다.
아울러 김 총리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다시 전진할 것"이라며 "지금, 세계 곳곳에서 민주주의가 도전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주주의는 인간의 존엄성을 구현하는 절대적인 가치인 동시에 경제발전과 사회정의를 실현하는 유일한 길'이라던 김대중 대통령의 믿음이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꿔나가는 데 귀한 나침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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