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장초반 개인투자자 매수세에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84포인트(0.12%) 오른 3179.6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66억원, 794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87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1.70%) 외 대부분 보합권 내 등락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0.66포인트(0.08%) 상승한 801.13에 거래 중이다. 개인은 88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80억원, 97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에서는 △HLB(2.73%) △파마리서치(1.96%) △리노공업(2.59%) 등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대다수 강보합권을 기록 중이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주 초반 국내 증시는 조선, 방산, 원전 등 주도주들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주가 반등에도 트럼프의 상호관세 및 삼성전자 잠정실적 경계 심리 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할 것”이라며 “대외 불확실성 해소 국면 속 상법 개정안 통과 이후 자사주 소각 의무화, 집중투표제,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거버넌스 개혁 정책 추진 기대감도 지속되며 국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