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종희 회장 "AI 대전환, 새로운 기회…KB금융 부가가치 더 높여야"

이틀간 '하반기 워크숍'…양종희 회장, 직접 특강 펼쳐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경남 사천 소재 KB손해보험 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진행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경영진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KB금융]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는 위기인 동시에 KB금융이 부가가치를 한층 더 높일 새로운 기회”라며 “AI 시대에도 금융 전문가로서 차별적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고객 중심 철학과 금융 본질에 대한 깊은 통찰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양 회장은 지난 11일부터 이틀간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워크숍'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금융 환경하 그룹의 레벨업(Level-up) 전략’을 주제로 진행됐고 KB금융 계열사 경영진 27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 AI 세션에서 금융 AI 1·2센터장은 그룹 AI 에이전트 개발과 실무 적용 현황을 발표하고, 향후 실행 계획과 변화 관리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KB금융은 추후 영업 현장뿐 아니라 본부 영업과 관리 영역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비즈니스의 구조적인 혁신과 AI 전환에 더욱 속도를 낼 것”이라며 “리딩금융그룹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시장과 투자자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