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12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와 결혼 소식을 알린 개그맨 윤정수가 소감을 밝혔다.
8일 KBS 쿨FM '미스터 라디오'에는 윤정수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윤정수는 올해 안 결혼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많은 분들이 이미 기사로 보셨겠지만 결혼 전제로 만나는 사람이 생겼고 결정한 지가 얼마 안됐다"며 "그분의 어르신들도 만나 뵙고 얼마 전 같은 생각을 하는 신부가 될 분께도 승낙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이 축복해주신다면, 미라클들의 축복 속에 여건만 되면, 올해 안에 결혼을 해볼 생각이다. 여러분 여건이 돼야 올해 안에 한다"며 "부디 도와달라. 이 노총각의 절규, 노총각의 총각탈출"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유발했다.
윤정수는 "내방역 근처에서 사랑이 시작됐다"고 알리기도 했다.
그는 "여자친구는 경기도 쪽에 사시는 분이다. 급하게 벌인 건 아니고 게시판에 하나둘씩 '윤정수 씨 누구랑 같이 있던데...'라는 글이 올라왔다. 내가 보면서 필터링 했다"며 "결혼을 당연히 생각하고 있고 별 문제 없으면 당연히 하게 될 것이다. 내가 나이가 앞에 5자를 달다 보니까 허락을 해주신 띠동갑 여자친구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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