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회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시장은 공급망 위기라는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의 근간인 공급망을 강화하고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어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앞에 닥친 현실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확대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전환의 길은 순탄치 않기 때문에 해상풍력 전 주기적 생태계가 긴밀히 연결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짚었다.
해상풍력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인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4일에는 하부구조물 제작 기업인 SK오션플랜트와 해양탐사 전문 기업 지오뷰의 현장 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전시회에는 74개 기업에서 참가해 119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전년 대비 규모가 두 배 확대된 것이다. 앞서 지난해 처음 열린 전시회에는 38개사가 참여해 50개 부스를 꾸렸으며 1180명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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