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서 내일로 다가온 김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놓고 “김 후보자는 32살 때 김대중 총재가 의거해 국회의원이 됐다”며 “지금 61세 총리 후보자이자 4선 의원으로 재산 신고를 2억원을 했다면 비교적 깨끗하게 살았다. 24~25일 청문 결과를 보면 국민이 납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 관련 세간에서 제기하는 재산 신고 의혹을 일축했다.
또 이종석 국정원장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불발과 관련해, "우리가(민주당이) 야당 할 때, 청문회를 저도 수십번 해봤다"며 "이렇게 총 4시간 하고 청문보고서 채택하자고 했던 국민의힘이 갑자기 태도를 돌변해서 여러 가지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아무 하자 없는 안보 수장 이종석 후보자를 (발목) 잡고 깽판 놓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생트집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이 전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불참을 결정한 점을 놓고 “나토는 군사동맹이다”며 “한국이 해야 할 일은 제한적이다. (이 대통령이) 국제 정세 등 여러 가지 추이를 보면서 차분하게 한·미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나토 회의엔) 안 가기로 한 것으로 저는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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