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Lars Blankers on Unsplash]
인도에서 양파와 감자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폭우의 영향으로 공급이 감소한 것이 주요 요인. 라이브민트(인터넷판)가 1일 이같이 전했다.
양파와 감자 가격은 최근 수주일간 특히 급등했다. 수도 뉴델리의 양파 가격은 6월 기준 1kg당 20루피(약 28엔)에서 10월 21일 기준으로 80루피까지 상승했다. 감자 가격은 동 시기에 1kg당 40루피가 인상, 21일 기준으로 70루피를 웃돌았다. 양파와 감자는 인도의 생활필수품. 최근의 가격 급등으로 빈곤층들은 도저히 구매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고야르 소비자문제식품공적공급부 장관은 지난주, 공급량 확대를 위해 수입량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양파는 민간업자를 통해 이미 약 7000톤이 수입되었으며, 디왈리(빛의 축제)까지 추가로 2만 5000톤이 수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감자는 부탄으로부터 3만톤을 조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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