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뉴스
-
"에어컨AS 대란 막자"…LG전자, 서비스 기사 대상 탄력근무제 도입 LG전자가 자사 서비스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탄력근무제를 도입한다. 올해 여름, 역대급 무더위가 예상되자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에어컨 애프터서비스(AS) 대란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회사는 이와 함께 사전 점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에어컨 수리 수요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유규문 CS경영센터장(전무)과 노조 서비스지부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하는 내용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LG전자 서비스 엔지니어들은 이달 11일부터 오 2020-05-21 11:33
-
LG디스플레이, 2주 만에 또 170명 중국行…광저우 OLED 막바지 담금질 LG디스플레이 중국 광저우 공장. LG디스플레이가 20일 기업인 ‘신속통로(입국절차 간소화)’를 활용해서 170명의 인원을 중국 광저우 공장에 급파했다. 실적 악화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광저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의 빠른 가동을 통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170명의 인원을 중국 광저우로 보냈다. 지난 3일 기업인 신속통로를 활용해서 LG디스플레이 직원 252명이 떠난 지 17일 만이다. 한국과 중국 2020-05-21 09:55
-
연금 개혁 시동 걸 인구통계 만든다 국민연금공단 문재인 정부 집권 초기부터 공을 들이다 흐지부지된 '국민연금 개혁'에 시동이 걸렸다. 순수 내국인만의 50년 뒤 인구 규모를 내다보는 첫 작업이 시작됐다. 실질적인 연금 수요를 추산할 수 있는 이 인구 추계 통계는 오는 10월쯤 나온다. 17일 기획재정부와 통계청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달 말부터 가칭 '이주 배경별 인구추계' 통계 작성을 위해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댄다. 대표적인 사회·인구학자인 설동훈 전북대 사회학과 교수를 비롯해 보건사회연구원·이민정책연구원 전 2020-05-18 06:00
-
대응사격 32분 걸린 '북한군 GP 총격 사태' 원인은 '코로나19' 지난 3일 '북한군 GP 총격 사태' 늑장 대응과 KR-6 중기관총 관리 불량 및 정비소홀 논란 원인이 코로나19로 드러났다. 매월 원격으로 발사되는 KR-6 중기관총을 정밀 검사하는 정비반이 코로나19로 인해 3월부터 현재까지 해당 GP(감시초소, Guard Post)에 출입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15일 군 관계자는 "KR-6의 경우 일일, 주간, 월간 단위로 점검 절차가 있는데 일일과 주간은 해당 부대 병사들이 하고 월간 단위로 정비반이 해당 부대를 방문해 정밀 검사를 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개월 간 출입 2020-05-15 10:16
-
대기업 특허분쟁 불씨 된 '직무발명 보상'…해결 머리 맞댄 재계 국내 산업계를 아우르는 대기업들이 '직무발명 보상'을 둘러싼 문제 해결에 나섰다. 최근 몇 년 사이 기업과 임직원 간 특허 분쟁 소송이 잇따르면서, 특허에 대한 권리가 새로운 경영 리스크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이들은 명확한 보상 기준을 만들어 다음 달 중으로 공개하겠다는 계획이다. 1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LG전자,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코오롱인더스트리, KT 등 7개사는 지난 1월 한국지식재산협회 산하에 '직무발명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탑엔지니어링과 기가레인, 인트로메 2020-05-13 05:00
-
소형 연립·다세대 많은 '용산 역세권'...대다수 토지거래허가 대상 안돼 5·6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가 투기과열 조짐을 보이는 용산역 인근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키로 했지만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서부이촌동 등 주변 지역 부동산 거래가 대부분 소규모 연립·다세대 주택으로, 대지 지분이 작아 규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관할 부처인 국토교통부가 이 같은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12일 본지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올해 이촌동에서 연립·다세대 주택은 총 9건이 거래됐다. 이들 모두 대지 2020-05-12 15:22
-
반포3주구 결국 소송전으로…대우건설, 삼성물산 고발 반포3주구 수주전이 조합과 시공사 간 소송전에다 입찰 참여 건설사 간의 소송전으로 번지는 모습이다. 대우건설이 삼성물산 측을 업무방해 등 4가지 혐의로 고발키로 하면서다. 이는 삼성물산이 모 조합장을 내세워 대우건설을 비방했다는 판단에 따라 이뤄진 조처다. 7일 본지 취재 결과, 대우건설은 삼성물산과 모 조합장을 명예훼손 및 입찰방해, 업무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 조합장을 내세워 삼성을 밀어주고 대우건설에 관한 허위사실 등을 유포하고 있어 법적인 조치에 나서기 2020-05-07 15:39
-
갈현1구역 롯데건설 품으로…수의계약 확정 사업비 9200억원 규모 갈현1구역 사업이 이변 없이 롯데건설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최근 현대건설이 경쟁입찰 참여 의사를 밝혀왔지만, 조합은 수의계약 방식을 확정하고 다음달 임시총회를 열기로 했다. 28일 본지 취재 결과, 갈현1구역 재개발조합은 이날 오후 8시경 대의원회에서 70명의 동의로 수의계약 방식 시공자 선정을 의결했다. 이날 안건은 △변호사 선임 △시공자 선정방법 의결 △입찰보증금 사업비 전환 및 사용 심의 △임시총회 참석수당 지급 심의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 개최다. 안건별로 보면 대의원 111명 중 2020-04-28 22:22
-
갈현1구역서 현대건설 vs 롯데건설 폭력사태...물밑 수주전 격화 서울 서북부 최대 규모 사업인 갈현1 재개발구역 수주전이 격화하는 모습이다. 시공사를 선정하기 위한 대의원회를 사흘 앞둔 상황에서 현대건설과 롯데건설 직원 간 싸움까지 일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은평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3시경 서울 은평구 갈현동 300번지 일대에서 차량 훼손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 조사 결과 갈현1구역 조합에서 고용한 홍보감시단 용역 10여명이 현대건설 측 홍보 요원 1명과 다툼을 벌이면서 발생한 일이다. 경찰은 홍보감시단을 롯데건설 측 용역 직원으로 파악했다. 은평경찰서 관계자는 2020-04-22 15:52
-
사상 첫 주택임대사업자 전수조사…48만명 중 과반 '공적의무 위반' 사상 처음으로 이뤄진 주택임대사업자 운영실태 전수조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주택임대사업자 중 절반 이상이 공적 의무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안별 세부내용 확인 후 과태료 처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1일 본지 취재 결과, 국토교통부는 국내 등록 주택임대사업자 48만명 중 과반이 공적 의무사항을 위반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6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 후속 조치로 지난달부터 시작된 '임대사업자 전수조사 및 사후관리 계획'에 따른 결과다. 서울 남산에서 바 2020-04-22 06:15
-
윤석열 장모 전 ‘동업자’ 안씨 '국민참여재판' 신청… "죽기살기로 진실 밝히겠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장모인 최모씨와 함께 잔고증명서를 위조한 뒤 사기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는 전 ‘동업자’ 안모씨가 '국민참여재판'을 신청했다. 현직 검찰총장의 장모 최씨의 범죄를 자신이 뒤집어쓰게 됐다며 ‘죽기 살기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의정부지방법원에 따르면 사문서 위조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안씨는 지난 17일 국민참여재판 의사 확인서를 제출했다. 국민참여재판은 법관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형사재판으로, 시민이 배심원 자격으로 법정 공방 2020-04-18 15:58
-
사라지는 영화관 은막… LG전자도 극장용 디지털 스크린 만든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전자업계가 영화관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극장용 디지털 스크린 사업에 진출한다. 영사기가 필요 없는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를 앞세워 은막을 대체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체기에 진입한 TV·디스플레이 업계가 B2B 영역에서 돌파구를 마련하는 셈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달 31일 'LG LED 시네마' 상표를 출원하고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LG전자는 해당 상표가 적용될 지정상품으로 LED 디스플레이 장치, 극장용 LED 2020-04-14 10:44
-
12년 전 '건설교통부' 미래통합당 공약집 등판…졸속 일처리 도마 위에 "21대 총선 공약은 건설교통부의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 12조원을 활용해 실천하겠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 무려 12년 전에 통폐합된 건설교통부(현 국토교통부)의 예산(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을 끌어다 쓰겠다는 촌극이 벌어졌다. 심지어 주택도시기금 여유자금은 지난해 말 기준 40조원을 넘겨 재원 조달처로 꼽은 예산 규모도 틀렸다. 여야 의원실에서는 공약 자체가 졸속으로 작성된 것 아니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는 상황이다. 작성자가 국토교통부 전담 상임위인 국토교통위원회인 데다 중앙당 정책국을 거쳐 선거 2020-04-09 07:51
-
‘코로나 갑질’ 아워홈 “5월까지 연차 20개 써라” 강요 유덕상 아워홈 대표. 종합식품기업 아워홈이 비상경영 일환으로 직원들에게 연차 소진을 강요해 논란이 일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회사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는 이유다. 하지만 연차 강제는 휴가권 침해인 만큼 근로기준법 위반 소지가 있다. 지난달 취임한 유덕상 아워홈 대표는 선임 한달 만에 ‘연차 강제소진 논란’에 휘말리게 됐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전날 본사 직원들에게 5월 말까지 연차 20개를 소진하라고 메일로 통보했다. 비상경영 일환으로 휴가촉진제 실시 등 자구책이 진행되고 2020-04-07 10:44
-
가전업계로 번지는 코로나19발 위기…대유위니아, 무급휴직 실시 코로나19 사태의 여파가 전 산업계로 번지고 있다. 항공업계 상당수 업체가 강도 높은 자구책 마련에 나선 데 이어 가전업계에서는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업체가 처음으로 나왔다. 대유위니아그룹의 가전 계열사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가 나란히 임직원을 대상으로 자발적 무급휴직에 들어간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위니아딤채와 위니아대우는 이날부터 8일까지 임직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신청 받는다. 신청자들은 4~6월 매월 일주일간 휴직에 들어갈 수 있다. 휴직 기간 중에는 평상시 기준 80%의 급여를 지급받는다. 회 2020-04-06 18:00
-
서울시, 빈집재생사업 2022년까지 민간에 이양...3천곳 빈집 재생 본격화할까 서울시가 빈집 도시재생사업을 2022년까지 민간에 이양한다. 서울시내 빈집 3000여곳에 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개방하고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재생사업을 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구상이 성공할 경우 1만 가구 이상의 신규 공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3000가구 규모의 빈집이 방치돼 있다는 점과 1호 사업지 4개 필지가 11가구로 재탄생한 사례를 고려한 추정치다. 서울시내 오래된 주택가 전경. 2일 국토교통부와 서울시, 서울주택도시공사(SH)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2022년 ' 2020-04-02 06:25
-
포스코, 3전4기 물류업 도전…해운업계 지각변동 예고 포스코가 오는 7월 대형 물류자회사 설립에 착수하면서 관련 업계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철광석, 석탄 등 원재료 물자 운송을 책임져온 해운업계의 우려가 크다. 해운업체들은 포스코의 진출을 막겠다는 입장이나 과거 세 차례의 실패를 경험한 포스코도 절치부심해 설립에 적극 나선다면 시장의 지각변동은 피할 수 없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그간 꾸준히 물류업 진출을 노려왔다. 시작은 2009년 대우로지스틱스 인수전이었다. 하지만 해운법상 해수부 승인 과정에서 해운업계 반발로 좌초 2020-03-27 03:13
-
포스코, ‘매머드급 물류자회사’ 세운다 포스코 서울 삼성동 사옥 전경 포스코가 오는 7월 '매머드급' 통합물류전문 자회사 설립을 추진한다. 국내 물류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민감한 사안이다 보니 그룹 내부에서도 TF(태스크포스) 관계자들 사이에서만 조용히 논의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그룹사 전체의 물류를 책임질 통합물류자회사 설립 작업에 착수했다. 구체적인 출범 기한은 오는 7월로 잡았다. 포스코그룹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터미날 등에 각각 흩어진 원료 수송과 물류업무를 통합하는 대형 물류회사가 2020-03-27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