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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청, 지하주차장서 '완속 충전기' 전량 교체 잇단 전기차 화재에 지방자치단체들이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본청사 지하주차장에서 전기차 완속 충전기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도심지 특성상 지상 이전은 힘들고 과충전 통제가 어려운 완속 충전기를 없애 화재 위험을 줄이려는 판단에서다. 26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오는 9월 중 중구 본청사 지하주차장 4층에 있는 전기차 충전 시설에서 기존 급속 충전기 4대와 완속 충전기 2대를 모두 충전 효율이 우수한 급속 충전기 4대로 교체한다. 본청사 충전차량 대수는 7월 한 달 동안 하루 평균 6.4대였다. 2024-08-2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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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매각 실패 폴라리스쉬핑...해외 사모펀드로 기수 돌리나 2년간 4차례 매각에 실패한 국적 벌크선사 폴라리스쉬핑이 미국 자본 유치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당장 내년 2월 만기가 돌아오는 사모펀드 차입금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해당 채권은 주식을 담보로 잡고 있어 이를 해결하지 못할 시 폴라리스쉬핑은 사모펀드에 넘어가게 된다. 특히 법정 최고 이율에 가까운 고금리 차입금을 쓰면서 재무구조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이은 매각 실패와 불안한 재무구조의 원인은 공동 경영자인 김완중·한희승 회장의 무리한 경영권 유지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2 2024-08-2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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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추석인데..." 파라스파라 서울 한 달 영업정지 이유는? #주부 김미숙(가명.40세) 씨는 이번 주말 파라스파라 서울(서울 강북구)에서 호캉스를 즐길 요량으로 예약했다가 취소 통보를 받았다. 해당 숙박시설이 한 달 간 영업정지를 받았다는 이유에서다. 김 씨는 "여름 휴가도 떠나지 못해 모처럼 가족과 함께 호캉스를 즐기려고 예약했는데 몹시 황당했다"고 전했다. 파라스파라 서울이 최근 강북구청으로부터 한 달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022년 관광진흥법 시행규칙 중 '소유권'에 관한 부분을 어겼다는 것이 처분 이유다. 관광진흥 2024-08-2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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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탄도 행정 혈세 투입 엉터리 관리 '예산낭비' 무안군이 섬 가꾸기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탄도 정책이 엉터리로 관리되면서 실효는 거두지 못해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흉물로 변하고 있는 해안데크에 이어, 섬에서 발생한 쓰레기를 소각 처리하기 위해 약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건설한 탄도 소각장이 전혀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지적 때문이다. 본보는 앞서 군이 ‘가고 싶은 섬’을 조성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혈세를 쏟은 탄도에 목재데크를 조성했지만, 수년 새 사고 위험을 키우며 흉물스럽게 변질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본보 6일자 참조 2024-08-1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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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참여 반도체 포럼, 내주 첫 회동서 추진 논의 여야 의원들이 반도체 산업 지원을 위한 반도체 포럼 조직을 추진 중인 가운데 다음 주 첫 회동을 열어 본격적인 사안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포럼에서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용인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설립을 측면에서 도울 것으로 보인다. 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내주 만나 반도체 포럼 개최를 위한 '설계도'를 구상할 계획이다. 김 의원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13~14일경 고 의원을 만나 오찬을 함께 할 예정"이 2024-08-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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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가고싶은 섬 조성한다더니...탄도 되레 훼손 '논란' 전남 무안군이 ‘가고 싶은 섬’을 조성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혈세를 쏟은 탄도가 되레 훼손됐다는 지적을 사고 있다. 여행객들이 섬을 쉽게 둘러볼 수 있도록 목재데크를 조성했지만, 짧은 기간 사고 위험을 키우며 흉물스럽게 변질되고 있기 때문이다. 조금나루에서 직선거리 2.5㎞ 떨어진 작은 섬 탄도에는 30여 가구 60여명의 주민들이 생활하고 있는 아름다운 섬마을이다. 무안군은 이곳 탄도에 지난 2018년부터 제4차 도서종합개발사업으로 약 38억원,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으로 약 40억원을 들여 ‘정주 2024-08-0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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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주관 공모전 참여자 450여명 개인정보 유출 공군이 진행하는 해커톤(해커+마라톤) 공모전 참가자들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규모는 450여명으로 파악된다. 참여 대상에 제한이 없었던 만큼 공군 장병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피해를 본 것으로 보인다. 공군 측은 인터넷 체계의 보안성 점검을 실시하는 등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피해자에 대한 구체적 보상 조치는 내놓지 못했다. 5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공군 지능정보체계관리단은 지난 2일 공군 알림톡을 통해 '공군 창의·혁신 아이디어 공모 해커톤' 참여자의 개인정보가 2024-08-0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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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소영, 워커힐호텔 숙박비 약 10억원 고의체납...본인 명의 주택에선 월 2000만원 임대수익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자신이 머무는 워커힐호텔 숙박비 약 10억원을 체납한 상태에서, 본인 명의의 주택으로는 임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재계에 따르면 노 관장은 현재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워커힐호텔 내 빌라 숙박비를 15개월째 내지 않고 있다. 해당 빌라의 하루 숙박료는 200만원이 넘어가고, 월 8000만여원에 달한다. 노 관장이 15개월째 숙박비를 내지 않음에 따라 현재 체납된 금액은 10억원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노 관장이 머무는 빌라는 호텔 내 2024-08-05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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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유연탄 화재 취급업체...부당 지시로 인한 비극적 30대 피해자 사망 여수산단 금호티앤엘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인해 30대 피해자가 중환자실에서 힘겹게 싸우다 지난 7월 31일 오전 1시 45분께 끝내 사망했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는 유연탄이 들어있는 곳의 문을 여는 작업과 무관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지시로 인해 위험한 작업에 투입되었다. 사고 당시, 피해자는 안전 규정을 위반한 지시를 받고 유연탄이 들어있는 곳의 문을 열었다. 중환자실에 있던 피해자와 동료들의 진술에 따르면, 해당 장소의 온도는 75도 이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였으며, 온도가 3 2024-07-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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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도 당했다"…티메프 사태에 대기업들도 초긴장 구영배 큐텐 사장.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큐텐 계열사인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대금 정산 지연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구영배 큐텐 대표가 삼성전자 총판 담당자들을 만나 향후 대책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아주경제 취재를 종합하면, 구 대표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처에서 삼성전자 공식 온라인파트너사(SOP) 및 삼성전자 한국총괄 관계자들을 만났다. SOP는 삼성전자의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는 총판 개념이다. 이 자리에서 구 대표는 이번 사태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알려 2024-07-2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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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24년 기본급 3.5% 인상키로…일시금 300만원도 지급 KT 노사가 2024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통해 전 직원 기본급을 3.5% 인상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일시금 300만원도 지급키로 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KT 사측과 KT노동조합(제1노조)은 이날 오후 열린 임단협 2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에 잠정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KT는 기본급 3.5%를 올린다. 당초 노조가 주장했던 인상률 6.8%보다는 낮지만, 지난해 인상률인 3%보다는 약간 높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격려금 차원에서 일시금 300만원도 지급한다. 이는 오는 8월 23일 반영될 예정이다. 또 초과근무수당을 개선하고 긴 2024-07-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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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세라믹스, 600억 규모 메자닌 투자 추진…IPO 준비 본격화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업체 미코세라믹스가 600억원 규모의 메자닌 발행을 추진한다. 코스닥 상장사 코미코의 자회사인 미코세라믹스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이르면 내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코세라믹스는 전환사채(CB, 300억원)와 교환사채(EB, 295억원) 발행을 위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수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뉴메인에쿼티가 '코리아반도체소부장제1호사모투자 합자회사' 펀드를 설립해 미코세라믹스의 메자닌 투자 출자자(LP)를 모 2024-07-22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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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만도, 스쿠빅에 페달라이트 공급…e-모빌리티 14년 만에 첫 수주 HL만도가 소형 이동 수단을 중심으로 한 e-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한 지 약 14년 만에 수주 첫 단추를 뀄다. 이번 모듈 공급으로 유럽 시장 문을 두드리게 된 HL만도는 30조원 규모의 e-전기 화물 자전거 시장 지배력을 키우는 동시에 미래 먹거리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HL만도는 스페인 도심형 모빌리티 기업인 스쿠빅과 페달라이트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공급 규모는 450억원이며 올해부터 3년간 납품한다. 이번 수주는 HL만도가 e-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한 지 14년 만에 거둔 성과여서 의미가 2024-07-1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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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이지 않는 리딩방 사기...이번엔 씨티그룹 고위 임원 사칭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톡 오픈채팅, 텔레그램을 활용한 리딩방 사기를 근절하겠다며 나섰지만 여전히 유명인과 주요 투자기관 등을 사칭한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 이름은 정보 교환을 위한 소통방이라고 붙였지만 실제로는 허위 펀드 발행 계획을 밝히며 투자자들을 모으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티은행을 사칭한 일당은 지난 9일부터 '씨티 재단 투자 소통방'이라는 텔레그램 채널을 만들어 투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10월 한국에서 소매금융 철수를 선언한 2024-07-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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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가 즐겨입는 패션 브랜드 '브랜디 멜빌' 한국 상륙 브랜디 멜빌이 공식 인스타그램에 서울에 오픈할 매장에서 일할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블랙핑크 제니가 착용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는 이탈리아 여성의류 브랜드 ‘브랜디 멜빌’이 한국에 상륙한다. 한국은 중국, 일본, 홍콩에 이어 아시아 네 번째 진출 국가가 된다. 16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브랜디 멜빌은 지난 15일 공식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서울에 오픈할 국내 1호 매장에 근무할 직원을 채용한다는 공고를 냈다. 브랜디 멜빌 측은 구체적인 매장 오픈 시기와 장소에 2024-07-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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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역 역주행' 사망자 9명, 시민보험 수급 길 열렸다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희생자에 대한 시민안전보험 지급이 확정돼 유가족들이 보험금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사고를 사회재난으로 규정하며 빠른 지원을 지시한 지 약 일주일 만이다. 11일 아주경제 취재에 따르면 서울시는 사고 사망자 9명 중 서울시민 8명 유가족에게 시민안전보험금 지급 관련 안내를 마쳤다. 희생자 1명은 경기 의정부시민으로 확인됐고, 의정부시가 가입한 시민안전보험에 따라 보험금 지급이 추진 중이다. 시민안전보험은 지방자치단체가 보험사와 계약해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2024-07-1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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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데이터거래소 5년차 맞았지만···"데이터 허브로서 의미 없다" 안전한 금융데이터 유통을 위해 설립된 금융데이터거래소가 설립 5년차를 맞았지만,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기존 금융권은 물론 핀테크 업계마저 거래소를 외면하면서, 금융데이터 허브를 만들겠다는 금융당국의 포부는 유명무실해졌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2020년 5월 금융회사·핀테크·빅테크 기업들이 데이터를 유통·결합·사업화할 수 있는 디지털 혁신성장 모범사례를 만들겠다면서 거래소를 출범시켰다. 금융데이터거래소를 주축으로 내세워 데이터 거래를 활성화시키면 업권 2024-07-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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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수출 노리는 LIG넥스원, 전 국무부 차관보 영입...펜타곤과의 네트워크 확보 미국 정부와 미사일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인 LIG넥스원이 현지 전관 인사를 영입한다. LIG넥스원은 미 국무부 출신 인재 영입을 통해 미사일 수출 계약에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냄과 동시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미(對美) 대관 관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재계에 따르면 현재 윌리엄 오(William Oh) 전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가 LIG넥스원 입사를 위해 한국을 방문 중이다. 윌리엄 전 차관보는 구본상 LIG그룹 회장 및 LIG넥스원 주요 인사들과의 면접을 거쳐 이달 중에 고문으 2024-07-09 1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