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란 “이혼·음주운전으로 모든 인연 끊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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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희 기자
입력 2019-11-17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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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 밝혀

호란이 음주운전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았다.

이날 호란은 "나는 음주운전 사건을 일으켰으니까"라고 말하자 신동엽은 “어쨌든 본인도 굉장히 놀랐겠네”라고 당시 사건에 대해 물었다. 호란은 “라디오가 아침 7시에 방송이었다. 출근하다 그랬던 거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편과 이혼하기로 한 후 1월에 별거를 시작하고 7월에 이혼했다. 그 사이에 집안에 일이 있어서 가족과 연도 다 끊어졌다. 남편이라는 인연, 가족이라는 인연이 끊어지더니 더 일에 매진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호란은 “클래지콰이도 3년 만에 컴백하고 솔로 앨범도 겹쳐있었고 미친 듯이 일을 하다가 그런 사고를 치니까 사회적인 인연도 끊어졌다”며 “제 잘못이니까 받아들여야 하는 부분인데 모든 인연이 끊어진 상황에서 혼자 있으니까 ‘내가 살아온 인생의 대가를 이렇게 치르는구나’라는 생각 때문에 오랫동안 힘들었다”고 말했다.
 

[사진=MBN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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