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_붉은-셔츠와-휘슬,-칼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서울 마포구에 있는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은 내년 3월 3일까지 조각가 권오상(44), 김인배(40), 이동욱(42) 3인이 참여하는 그룹전 '무한주'(Endless Column)를 개최한다.
전시는 정통 조각의 노선에서 벗어나 조각 언어의 한계를 지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3인의 조각, 설치 작품 등 25점을 선보인다.
전시명은 현대 조각의 정신적 모체가 된 콘스탄틴 브랑쿠시(Constantin Brancusi, 1876~1957)의 작품 '무한주'에서 따온 것으로, 전시는 '무한'에 대한 작가들의 로망과 집념이 만들어내는 역설과 가능성에 대해서 풀어놨다.
인간이 만들어낸 추상적 개념인 '무한'은 전통적으로 숭고함을 논하는 개념이면서, 한편으로는 경계 허물기와 새로운 가능성의 또 다른 이름이다.
[김인배_2의-모각-Things-Mode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아라리오갤러리 측은 "3인의 조각가들이 만들어낸 무한의 상징들이 조각 공간에서 어떠한 방식과 양상으로 전이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조각이 창조하는 공간에서 발현되는 무한성의 예술적 의미를 규명하려 한다"고 전했다.
권오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매스패턴스, 릴리프, 모빌 시리즈를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은 모빌 사이를 걸어다니며 근거리에서 작품을 경험함으로써 공간을 창조하는 작가의 조각적 재정의를 느껴 볼 수 있다.
이동욱 작가는 '트로피'라는 작품을 통해 인간과 사회라는 분리 불가능한 두 관계 속에서 파생될 수밖에 없는 소외, 균형, 분열, 고립 등에 대한 영원히 지속하는 화두를 잔잔히 짚어낸다.
김인배 작가는 두 개의 두상이 각각 한 쌍의 다리와 연결된 '2의 모각'에서 태생적으로 불확정적인 존재를 통해 개수에 관해 이야기한다.
[이동욱_트로피-Trophy_2018_m /아라리오갤러리 서울 라이즈호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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