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임주은·김경란, 이재진, 안유진 등 반전에 또 반전 "시청자 놀람 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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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기자
입력 2018-12-0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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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FT아일랜드 이재진, 아이즈원 안유진, 배우 임주은이 ‘복면가왕’의 1라운드를 장식했다.
 
9일 MBC ‘복면가왕’에선 가왕 독수리건에 도전장을 낸 복면가수 8명의 듀엣곡 무대가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1라운드 1조에선 뉴욕택시와 런던버스의 듀엣곡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런던버스가 큰 표차이로 2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에 뉴욕택시는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녀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경란으로 드러나 판정단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그녀는 “20표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웃었다.
 
1라운드 2조에선 해태와 불사조의 대결이 펼쳐졌다. 해태와 불사조는 유엔의 ‘파도’를 듀엣곡으로 부르며 감미로운 호흡을 자랑했다. 이날 해태가 2라운드 진출자가 됐다. 이에 불사조는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불사조는 FT아일랜드의 베이스 기타리스트로 활약중인 이재진으로 드러났다. 이재진은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에게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3조에선 첫눈과 고드름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사람은 백예린의 ‘우주를 건너’를 부르며 아름다운 화음을 선보였다. 청아하고 맑은 두 사람의 듀엣곡 무대가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첫눈이 다음라운드로 진출한 가운데 고드름이 솔로곡을 부르며 자신의 정체를 드러냈다. 고드름의 정체는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의 안유진으로 드러났다.
 
MC 김성주는 "안유진 양은 2003년생이다. 올해 16살이다. 우리 민국이보다 1살 누나"라며 안유진을 소개했다. 안유진은 "'복면가왕'으로 제 목소리를 들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기뻤다. 많이 긴장했지만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방송 나오기 전에 김조한 선배님께서 노래도 너무 잘하셔서 제가 만약 노래를 부를 때 '오'라는 한마디만 해주셔도 너무 감격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게 '복면가왕' 출연 목표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김조한은 "내 마음이 다 깨끗해지는 목소리"라며 안유진에 엄지를 치켜 올렸다.

이날 네 번째 도전자는 비오나공주와 녹색괴물이었다. 두 사람은 롤러코스터의 '습관'을 열창하며 남다른 코러스를 보여줬다. 결과는 녹색괴물의 승리로 돌아갔다.

비오나공주는 키스의 '여자이니까'를 열창하며 자신의 정체를 공개했다. 그의 정체는 배우 임주은이었다. 임주은은 김구라가 앞서 한 도전자로 추측한 바 있다.

이에 임주은은 김구라를 언급하며 "선배님이 나를 알 고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고, 이 프로그램에서 내 이름이 거론될 지도 몰랐다. 그래서 이 프로그램에 대한 호기심이 많이 생겼다"고 출연 계기를 밝히며 "그만두고 싶은 그 순간에도 나를 보면 맞춰주시지 않을까 하고 버텼다"고 김구라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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