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종합] ‘절치부심 컴백’ 드림캐쳐, 유럽투어 성공 후 국내 무대도 점령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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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8-05-1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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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드림캐쳐가 유럽 7개국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10개월만에 국내로 컴백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는 걸그룹 드림캐쳐의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수록곡 ‘어느 별’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이 곡은 어느 별에서 겪은 동화같은 기억을 생생하게 그려내고 싶은 가사와 신스팝 장르 특유의 몽환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환상적인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을 안겨준다.

두 번째 무대는 타이틀곡 ‘YOU AND I’는 드림캐쳐의 ‘악몽’ 스토리로 이어지는 특유의 유니크한 콘셉트를 풀어냈다. 아름다운 오케스트라 선율이 더해져 더욱 웅장하고 풍성한 사운드로 완성된 메탈 록 장르의 곡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편이 되어주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무대를 모두 마친 뒤 수아는 “오랜만에 컴백이라서 설레서 잠을 한 숨도 못잤다. 팬 분들 볼 생각에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사진=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앨범에 대해 리더 지유는 “‘악몽’ 시리즈를 이어왔는데 ‘악몽’ 시리즈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확실하게 답변 드릴 순 없지만 악몽의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 시대를 열기 때문에 어떤 장르를 펼칠지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럽 7개국 투어를 마치고 큰 반응을 얻고 온 드림캐쳐. 지난 10개월간의 공백기 동안 해외 팬들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유현은 “제가 유럽에 갈 수 있을지 몰랐다. 막상 가보니 많은 분들이 환호 해주셔서 정말 신기했다”고 말했고, 시연은 “저희를 사랑해주시는 마음은 다 똑같다. 하지만 나라마다 흥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르더라”며 “폴란드가 흥이 나면 발을 구르는데 더욱 에너지를 받고 왔다”고 밝혔다.

향후 일본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라는 드림캐쳐는 “해외 투어를 또 한 번 더 하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인 멤버 한동은 “중국에 가보고 싶다. 데뷔하고 나서 한 번도 중국을 못 가봐서 너무 아쉬웠다. 가족 분들에게 드림캐쳐 소개해주고 싶고 발전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며 “중국 팬 분들도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수아는 “수록곡이 정말 좋다. 많은 분들께서 저희 노래를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차트 진입이 꿈이다”라고 말했다.
 

[사진=해피페이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밤’으로 컴백한 걸그룹 여자친구가 드림캐쳐의 음악 색과 비슷하다는 평가도 있었다. 이에 대해 지유는 “여자친구 선배님과 함께 언급된다는 게 너무 감사하고 영광이다. 우리 콘셉트를 알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나중엔 여자친구 선배님들과 곡을 바꿔서 콜라보레이션을 하면 어떨까 하는 바람도 있다”고 이야기 했다.

특히 멤버 다미는 “여자친구 유주와 정말 친하다. ‘밤’ 무대가 나왔을 때 모니터링하면서 좋았다고 하니까 유주도 저희 컴백 기다리고 있다고 얼른 나와서 만나자고 응원했다”며 우정을 보였다.

드림캐쳐는 공백기 동안 ‘믹스나인’에 출연하기도 했지만 유럽투어 등을 이유로 도중에 하차했다. 지유는 “데뷔한지 1년 정도 됐는데 해외투어도 다니고 단독콘서트를 하는 것도 드문 경우라 생각한다”며 “예전엔 힘들었지만 멤버들과 화합해서 드라마틱한 결과가 생겼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현 역시 “몇 번의 좌절을 겪다보니 이 계기로 성장했던 것 같다. 우리끼리도 이야기를 많이 하다보니 더욱 사이가 돈독해진 것 같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지유는 “지난해에는 세 개의 앨범을 냈는데 이번엔 유럽투어 때문에 오랜만에 컴백했다. 대중 분들에게 잊히지 않기 위해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며 “해외는 물론 국내 팬 분들도 섭섭하지 않게 많이 찾아뵙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드림캐쳐는 두 번째 미니앨범 ‘악몽‧Escape the ERA’을 이날 오후 6시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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