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알페신 샴푸로 탈모 예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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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3-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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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렌크 닥터볼프그룹 연구소장

  • "샴푸 속 카페인 탈모방지 효과"

  • 한국인에 맞는 린스 출시 계획도

[사진=알페신 제공]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장은영 인턴기자 = "탈모는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병이 아니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균형 있는 식습관과 적당한 운동, 우리 제품 사용이 탈모 예방을 도울 겁니다."

독일 생활용품 회사 닥터볼프그룹의 아돌프 에왈드 클렌크 연구소장(62·사진)은 23일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고의 탈모 예방법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남성의 탈모 예방을 돕는 샴푸 '알페신'의 국내 진출에 맞춰 이날 방한했다.

닥터볼프는 1905년 세워진 독일 가족기업이다. 1930년 남성용 헤어관리 브랜드 알페신을 선보였으며, 2005년 카페인 복합체로 만든 알페신 샴푸를 내놓았다. 이 카페인 복합체는 화학박사인 클렌크 연구소장이 개발한 것이다. 알페신 카페인 샴푸는 출시 이후 독일 현지에서 탈모예방 샴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클렌크 연구소장은 알페신이 그냥 샴푸가 아니라 과학적으로 탈모 방지 효과가 증명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카페인은 테스토스테론(탈모를 일으키는 남성호르몬) 공격 속에서도 모근 성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며 "알페신의 카페인이 탈모예방 의약품 미녹시딜과 비슷한 효능이 있다는 것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페신은 유럽 전역과 홍콩 등 전 세계 40여개국에서 진출해있다. 우리나라에는 2013년 한올바이오파마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 스위스계 대형 유통업체 DKSH코리아와 새로 계약을 맺었다.

클렌크 연구소장은 "자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 남성의 47%가 '탈모를 겪는다'고 답하는 등 충분한 수요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한국 시장 강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하루에 한 번 2분 정도 샴푸 해야 하는 알페신 사용법이 매일 머리를 감는 한국 남성의 생활습관과 잘 맞아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한국인 기호에 맞춘 제품 개발도 고민하고 있다. 알페신엔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하는 린스 제품이 없다. 유럽 남성은 린스 잘 하지 않아서다. 클렌크 연구소장은 "한국 남성들은 헤어 관리에 관심이 높고 염색도 많이 한다"며 "이에 맞춰 알페신 린스를 내놓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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