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강대 푸드스쿨, 몰입식 교육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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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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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청강대 푸드스쿨은 2017학년도 수시 2차 모집에 나서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국내 조리 관련 학과에서는 유일하게 몰입식 집중교육과 1~3학년 연계형 실습교육 등 차별화된 커리큘럼으로 주목 받는 학과다. 단순 조리 기술을 넘어 현대인들이 감성까지 울리는 음식의 가치를 배운다는 점에서 여느 대학과 차이가 있다.

물입식 집중교육이란, 모든 1학년 입학생들에게 매일 4시간씩 한식/양식/베이커리 조리 기초기술을 1년간 총 480시간에 걸쳐 학습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인 조리학과의 경우 한 과목을 주 단위 간격으로 15주간 수업하는 반면, 몰입식 교육은 한 과목을 매일 수업해 5주동안 집중도 있게 마스터한다. 5주간 매일 진행되는 수업을 통해 이론으로 배운 내용을 실습해 볼 수도 있어서 실무 역량강화에도 탁월하다는 것이 학생들의 평가다.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습교육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푸드스쿨의 학생이 직접 경영하는 교내 레스토랑에서는 여러 전공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직접 메뉴 구성부터 조리, 스타일링, 판매까지 하는 현장교육형 실습이 진행된다.

취업을 걱정하는 학생들을 위한 수업 연계 취업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브랜드 클래스’로 불리는 이 과정은 각 산업체의 특성에 따라 요구되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개별 산업체 직원이 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맞춤형 교육이다. 교육 후에는 산업체 인턴십을 거쳐 취업의 기회까지 제공한다. 현재 메리어트반, CJ푸드빌반이 개설돼 있으며 2017년부터는 국내 최대 복합리조트인 랑점제주개발㈜, 제주신화역사공원의 브랜드 클래스도 개설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전통방식의 15주 2~3시간 학습과정은 인터벌이 길기 때문에 집중적인 역량강화라는 면에서는 비효율적인 부분이 있다”며 “몰입도를 높이는 블록식 집중수업은 가르치는 교수 중심에서 배우는 학생 중심으로 교육의 무게중심이 옮겨가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청강대 푸드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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