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악으로 추는 우리 춤, 국립국악원 무대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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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5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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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국악원, ‘수요춤전’ 무대에 ‘두들기며 추는 춤만 모아 타타타’ 진행

[사진=국립국악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징, 장구, 북 등 국악 타악기에 춤사위가 더해진 춤판이 국립국악원 무대를 달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7일 풍류사랑방에서 진행되는 ‘수요춤전’ 무대에 타악기를 중심으로 하는 전통 춤만으로 꾸민 ‘두들기며 추는 춤만 모아 타타타(打․打․打)’ 공연을 올린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예술감독 한명옥)이 마련한 이번 공연은 우리 전통 춤의 참 멋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궁중 무용 아박무를 비롯해 각 지역의 특색을 드러낸 전통 춤까지 총 7가지 레퍼토리를 선보인다.

국악기 아박을 들고 추는 ‘아박무’와 향발을 들고 추는 ‘향발무’를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징, 장구, 꽹과리, 북 등을 이용한 무대도 선보인다.

또, 이하경의 ‘설장구 춤’과 이윤정의 ‘장구춤’을 비롯해 ‘징 춤’, ‘터벌림 춤’, ‘진도 북춤’ 등이 차례로 이어진다.

한명옥 국립국악원 무용단 예술감독은 “전통 무용의 원형은 그대로 살리면서 각 개별 춤이 지닌 고유한 멋을 극대화시켜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면서 “우리 전통 춤에 깃든 흥과 신명이 관객 모두에게 전해져 일상의 힘과 기운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두들기며 추는 춤만 모아 打․打․打’는 국립국악원 누리집이나 인터파크 또는 전화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관람료 전석 2만원. 문의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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