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김희정, 올해 KLPGA 시니어투어 상금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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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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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개 대회 중 5개 석권…마지막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홀인원으로 ‘자축’

김희정이 23일 KLPGA 시니어투어 시즌 10차전에서 드라이버샷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김희정(43)이 올해 한국여자프골프 시니어투어 마지막 대회, 마지막 날 홀인원을 기록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김희정은 23일 강원 원주 센추리21CC(파72)에서 끝난 ‘KLPGA 2014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10차전(총상금 4000만원)에서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41타(73·68)를 기록, 부형순을 6타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800만원을 차지했다.

김희정은 올해 열린 KLPGA 시니어투어 10개 대회 중 5개 대회를 석권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그가 올해 달성한 5승과 올해 획득한 상금 5123만여원은 2004년 시니어투어가 시작된 이래 한 시즌 최다승인 동시에 최다 상금액이다.  김희정은 정규투어 시절 통산 2승을 거둔 후 시니어투어로 들어왔다.

김희정은 이날 15번홀(길이 146야드)에서 6번아이언으로 홀인원을 기록, 이 대회 우승과 상금왕 등극을 자축했다.

올해 열린 KLPGA 시니어투어에서는 이광순이 2승, 정일미 홍희선 이영미가 1승씩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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