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만의 LPGA 우승 허미정, 골프백은 주요 브랜드 ‘백화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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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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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일러메이드·미즈노·포틴·오디세이·타이틀리스트 5개 용품 섞어 사용…세계랭킹 65위로 1주전 대비 29계단 올라

허미정은 미국LPGA투어 데뷔 초창기 국산 브랜드 엘로드의 후원을 받았으나 지금은 메인 스폰서가 없는 상태다.
                                                                                                [사진=J골프 제공]



5년만에 미국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허미정(25)의 세계랭킹이 1주전에 비해 29계단이나 올랐다.

허미정은 23일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1.79를 받아 65위에 자리잡았다. 이는 지난주 94위에 비해 29계단 오른 것이다. 허미정은 한 때 ‘골프 여제’였던 대만의 청야니(67위)보다 앞섰다.

허미정은 또 많은 선수들처럼 여러가지 브랜드의 골프장비를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LPGA투어 홈페이지에 따르면 허미정은 지난주 투어 ‘요코하마타이어 LPGA클래식’에서 우승할 당시 다섯 가지 주요 브랜드의 용품을 백속에 넣고 있었다. 다만, 모자 정면에는 ‘테일러메이드’ 로고를 붙였다.

드라이버와 우드·하이브리드는 테일러메이드 제품이다. 드라이버 SLDR의 로프트는 10.5도다. 우드는 3번 하나이고, 하이브리드는 21도와 24도 두 개다.

아이언은 미즈노 제품을 썼다. 5번부터 9번까지 5개다.

웨지를 4개 갖춘 것이 눈에 띈다. 피칭웨지는 미즈노이고, 나머지 3개(GW-48도, AW-52도, LW-58도)는 포틴 브랜드다.

허미정의 퍼터는 캘러웨이 계열의 오디세이다. 허미정이 쓰는 볼은 타이틀리스트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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