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확정,‘반대’55% ‘찬성’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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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1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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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18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실시된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이 확정됐다.

BBC 방송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19일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개표가 95.4% 진행된 가운데 ‘반대’가 55%, ‘찬성’이 44%로 나타났다. 이로써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이 확정됐다. 독립 반대표는 191만표가 넘어 유효표의 절반을 넘었다.

이에 따라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이 확정돼 307년 만에 영국 연방으로부터 독립해 독립국으로 새로 태어나려던 스코틀랜드 자치정부의 시도는 무산됐다.

영국 연방은 지난 2012년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합의 이후 2년 동안 최대 쟁점이었던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이 확정돼 영국 연방 분열이라는 최악의 상황은 면하게 됐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는 16세 이상 스코틀랜드 주민 441만명의 97%인 428만여명이 유권자 등록했다.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 투표율은 84%는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스코틀랜드 독립 주민투표에서 16세 이상의 유권자들은 '스코틀랜드가 영국 연방에서 분리 독립해야 하는가?'라는 단일 문항에 찬성(Yes) 또는 반대(No) 의견만 기표하는 방식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스코틀랜드 독립투표 부결 확정으로 영국 연방은 현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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