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부상시킨 수니가 주차장 변사체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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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7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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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가[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콜림비아 수비수 후안 카밀로 수니가가 주차장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루머가 횡행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네이마르 부상시킨 수니가, 자택 인근 주차장에서 변사체로 발견. 브라질 마피아 소행 추정"이라는 글과 함께 주소가 링크된 게시물이 올라오고 있다.

언뜻 보기에는 게시자가 속보의 제목과 함께 주소를 링크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해당 링크를 눌러보면 '낚였다'는 글과 귀여운 그림이 나와 보는 이들을 황당하게 만든다.
 
수니가 루머[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6일 브라질 거대 마피아 조직인 PCC는 성명을 통해 "네이마르에게 가해진 행동은 용서되지 않는 만행"이라고 밝혔다. 또 한 매체는 PCC가 수니가의 목에 현상금을 내걸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경호원들의 보호 아래 안전하게 콜롬비아로 귀국한 수니가는 페이스북에 "신이시여, 저를 보호해주소서"라는 글을 남기며 불안한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이에 브라질 축구 팬들은 독일과의 4강전에서 참담한 결과를 가져온 게 수니가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때문에 해외에서도 국내와 비슷한 루머가 퍼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5일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는 2014 브라질월드컵 8강 브라질과 콜롬비아의 경기가 펼쳐졌다.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헤딩 경합 과정에서 수니가의 무릎에 허리를 부딪히며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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