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훈 LH 사장 "집값 공급부족이 원인 …前정부서 폭등 시한폭탄 설치"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LH의 부채 증가와 관련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성훈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최근 집값 상승의 원인으로 지난 정부부터 이어진 주택공급 부족을 지목했다.

이 사장은 2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확신하느냐는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의 질의에 "네"라고 답했다.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은 국토교통부의 최근 보도자료를 언급하며 "서울 집값 상승률이 둔화했다고 발표했지만 국민들은 여전히 집값이 오르는 것으로 받아들인다"며 "이재명 정부가 역대 최단기간에 최고 가격으로 집값을 올렸고 서울 아파트값이 89주째 상승하는 최악의 상황을 국민들이 이를 악물고 견디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사장은 "현재 매매 및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것은 단연코 완공 물량 부족 때문이며 입주 물량은 착공을 해야 생긴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정부 3년 동안 수도권 착공 물량이 절반,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며 "이는 공사 기간 3년짜리 폭등의 시한폭탄을 설치한 것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에서 3년 이상 지나 공급이 본격화되면 집값은 바로 폭락할 것이고, 시장이 이를 먼저 인식하게 되면 하락세로 돌아설 수밖에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이 사장은 집값 하락을 확신한다면 보유 주택을 매도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2채를 팔았다"며 나머지 주택도 "팔 수 있으면 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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