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르신 700명 한자리…복지정책 직접 제안

  • 충남도, 19개 노인복지관 참여한 제11회 어르신 대축제 개최

  • 선배시민 대표 3명, 활동 지원·세대 교류 확대 등 정책 2건 전달

제11회 충남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축제
2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충남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축제’에서 선배시민 대표 3명이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에게 사회참여 확대와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어르신들이 문화행사의 참여자를 넘어 지역사회 정책을 제안하는 주체로 나섰다.

충남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 7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 현장에서는 축하공연과 함께 노년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정책 제안이 이어졌다.
 

22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11회 충남지역 노인복지관 어르신 대축제’에서다.

충청남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구본영 충남도 정무부지사와 송승옥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사무총장, 김호영 충청남도노인종합복지관협회장, 도내 19개 복지관 관계자와 어르신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빛나는 노년, 문화가 꽃피는 날’을 주제로 열린 축제는 공연과 기념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화합한마당으로 이어졌다.


지역사회에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 온 어르신 19명과 우수 선배시민 자원봉사단 7곳이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의 핵심은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정책제안서였다.

선배시민 대표 3명은 ‘제7회 충남 선배시민 지역토론회’에서 논의한 결과를 구 부지사에게 전달하며 노년층의 사회참여를 뒷받침할 제도 개선을 요청했다.
 

제안 내용은 선배시민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제도적·재정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세대 간 이해와 소통을 높이기 위한 정기적인 토론·교류 기회를 확대하자는 것이다.
 

단순한 여가활동을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참여하고, 젊은 세대와 경험을 나누는 역할을 강화하자는 취지다.
 

구본영 부지사는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어르신들의 봉사와 헌신이 충남을 더욱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며 “세대를 잇는 사회를 위해 직접 제안한 정책을 꼼꼼히 검토해 도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남에서는 19개 노인복지관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16개 복지관 소속 선배시민 622명이 자원봉사 등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이 실제 지원 확대와 세대 교류 사업으로 이어질지는 충남도의 후속 검토와 실행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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