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가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New York Korean Independent Film Festival)'에서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공식 초청 상영하며 한국 신진 창작자들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섰다.
22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15일부터 25일까지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열리는 '제1회 뉴욕한국독립영화제'에서 뉴욕한국문화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뉴욕센터(KOCCA NY)와 공동으로 '미쟝센단편영화제 특별 섹션'을 진행했다. 이번 특별 섹션은 국내 단편영화가 지닌 독창성과 가능성을 뉴욕 현지에 알리고, 국내 신진 창작자들이 글로벌 관객 및 해외 영화계 관계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으로는 제22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인 '선희이모'(위은경·손광민 감독), '오조준'(강성준 감독), '월남보살'(김근호 감독), '노이즈 캔슬링'(최지혜 감독), '서를 담고'(박정수 감독) 등 총 5편이 선정됐다. 지난 17일 진행된 관객과의 대화(GV)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감독들이 직접 참석해 창작 과정과 소회를 공유했다.
미쟝센단편영화제 운영 디렉터를 맡은 장영엽 씨네21 대표는 "글로벌 OTT와의 협업이 단편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오프라인 상영과도 유의미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넷플릭스와의 협업 이후 기존 매니아층을 넘어 새로운 관객층의 유입이 이어졌고, 오프라인 극장 좌석 점유율이 97%에 이르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현장에 참석한 손광민 감독('선희이모')은 "넷플릭스를 통해 작품을 접한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다각도의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1천 개가 넘는 관객 댓글이 달릴 만큼 뜨거운 반응을 체감했다"고 말했으며, 김근호 감독('월남보살')은 "넷플릭스를 통해 더 많은 관객을 만날 수 있어 기쁘고, 향후 장편 영화나 시리즈를 선보이고 싶다는 꿈도 생겼다"고 전했다.
한편, 넷플릭스는 지난 2025년부터 2년 연속 미쟝센단편영화제 수상작을 스트리밍 서비스로 선보이며 신진 창작자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아울러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운영하는 프로덕션 아카데미를 통해 매년 1천 명 이상의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공개된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 중 3편 중 1편을 신인 감독 또는 창작자의 작품으로 구성하는 등 국내 콘텐츠 생태계의 선순환에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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