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열린 실습교육장 개소식에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노연홍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 이사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신규 실습교육장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SL바이젠 산학협력관 2층에 위치하며 전체 면적 2492㎡ 가운데 약 1719㎡를 미생물 배양과 정제, 분석, 품질관리 등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을 교육하는 전문 실습공간으로 조성했다. 교육생들이 이론으로 익힌 제조기술을 실제 장비를 활용해 실습할 수 있도록 시설을 구성했으며 생산공정의 이해부터 품질관리 역량 확보까지 연계하는 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오는 2028년까지 생산공정과 품질관리 분야의 전문 장비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부터 품질관리까지 전 공정을 아우르는 실습교육 기반을 갖출 계획이다.
교육훈련은 송도에 위치한 글로벌바이오인력양성허브 지원재단이 총괄하며 국제백신연구소(IVI)와 송도·시흥·오송·안동·화순 등 전국 5개 지역 네트워크 캠퍼스가 협력해 이론과 현장실습을 결합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이번 송도 실습교육장 개소로 교육생들이 바이오의약품 생산공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 추가되면서 교육과정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국제 교육훈련 협력체계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바이오의약품 생산에는 원료와 공정 관리뿐 아니라 제품의 안전성과 품질을 확인하는 전문 역량이 요구되는 만큼, 이번 실습교육장에서는 배양·정제·분석을 비롯한 제조공정별 교육과 품질보증·품질관리(QA/QC) 실습을 연계할 방침이다. 교육생들은 실제 생산현장에 필요한 기술을 익히고, 연수 이후 자국의 백신·바이오의약품 제조시설에서 관련 역량을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받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의 안정적인 교육훈련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총 9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실습교육장 시설과 장비 구축은 국비를 활용해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백신연구소와 연세대학교 K-나이버트 등 교육기관과 협력해 국제 교육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재정지원과 관계기관 간 사업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글로벌 바이오 캠퍼스 실습교육장 개소는 송도가 국제적인 바이오 인력양성 거점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송도의 우수한 바이오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제협력 사업을 적극 뒷받침하고, 글로벌 보건안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천경제청은 이번 실습교육장 개소를 계기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교육훈련 운영을 지원하고, 2028년까지 생산·품질관리 장비 확충과 국제 교육기관 간 협력을 추진해 송도의 바이오산업 기반을 활용한 전문인력 양성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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