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방관 헌신 예우 TF' 꾸린다…소방 예산 강화

  • 국비 지원 확대 등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추진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지난 1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20일 소방관 처우 개선과 지원 확대를 위한 '소방관 헌신 예우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소방관들의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소방 예산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소방관 처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소방에 대한 중앙정부의 책임 강화, 소방관 안전 지원, 순직 소방관 유족 지원 강화 등 3대 기조 아래 소방관 헌신 예우 TF를 꾸리겠다"고 말했다.

임이자 정책위의장도 "내년도 예산 심의 과정에서 소방 분야에 대한 국비 지원 확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대책, 소방 재정 지원에 대한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영웅들이 예산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에 따라 국가사무 비중에 상응하는 국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정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그는 김민석 민주당 대표가 탑승한 차량이 응급환자 전용 구역에 주차했다는 논란에 대해 "본인은 갑질을 남발하고 다니면서 추미애 경기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다"며 "추 지사의 소방관 비하 망언과 김 대표의 소방관 갑질 모두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부승찬 민주당 의원도 국감에서 소방 예산에 대해 '재정을 쭉쭉 빨아먹는다'라는 망언을 늘어놓았다"며 "추 지사와 부 의원에게 당 차원의 가장 높은 수위로 징계를 내려서 다시는 이런 망언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추 지사는 지난 13일 국정감사에서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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