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여의도 공작아파트 사업시행인가…최고 49층·585가구로 탈바꿈

  • 영등포구, 16일 사업시행계획인가 처리…22일 고시 예정

  • 용적률 499.99% 적용·지하 6층~지상 49층 3개동 조성

공작아파트 사진연합뉴스
공작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았다. 기존 373가구의 노후 단지를 최고 49층, 585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시공사 선정과 통합심의에 이어 사업시행인가까지 마치면서 후속 절차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9일 아주경제가 확인한 영등포구 공문에 따르면 구는 지난 16일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대한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처리하고 사업시행자인 KB부동산신탁에 통보했다. 사업시행계획인가 고시는 오는 22일 이뤄질 예정이다.

인가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21-2번지 일대 1만6929㎡ 부지에 지하 6층~지상 최고 49층, 3개동, 총 585가구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전체 연면적은 15만3583.20㎡이며 용적률은 499.99%가 적용된다. 지난해 12월 통합심의 당시 지하 7층·581가구였던 계획은 이번 인가에서 지하 6층·585가구로 조정됐다.

공작아파트는 1976년 준공된 최고 12층, 4개동, 373가구 규모의 단지다. 준공 50년 만에 재건축 사업계획이 인가됐으며, 사업이 완료되면 기존보다 212가구 늘어난다.

사업은 KB부동산신탁이 시행을 맡는 신탁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로, 2023년 12월 소유자 전체회의에서 선정됐다. 대우건설은 당시 하이엔드 브랜드를 적용한 ‘써밋 더 블랙 에디션’을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서울시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과했다. 당시 심의안에는 여의도 금융중심지 입지를 반영해 주거·업무·상업 기능을 결합하고, 공개공지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조성해 주변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계획 등이 담겼다.

사업시행계획인가는 재건축사업의 건축 규모와 배치, 기반시설 설치계획 등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행정청이 승인하는 절차다. 이번 인가로 공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주요 행정절차 중 하나를 마무리하게 됐다.

영등포구는 KB부동산신탁에 관련 법령과 인가 조건을 준수할 것을 요청했다. 향후 사업은 관리처분계획 수립 및 인가를 거쳐 이주·철거, 착공 등 후속 절차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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