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러시아 제재에 대해 "여러분 상당수가 내 결정이 무엇인지 아직 모르지만 우리는 답을 찾아내게 될 것이고 여러분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매우 좋은 결정"이라며 "미국에 좋은 결정이 될 것이고 우리가 진실로 세계 무대에 있기 때문에 세계에도 좋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러시아산 에너지 구매국 등에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은 대러 제재법인 이른바 '그레이엄법'의 시행을 유예하기로 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다음 달 중간선거를 앞두고 러시아산 경유 공급을 늘려 미국 내 유류 가격을 낮추려 하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뿐 아니라 공화당 내부에서도 이번 조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지나치게 양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미국의 제재 완화가 러시아를 더욱 대담하게 만들고 전쟁을 격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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