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대형 상업시설에서 흉기를 휘둘러 시민 8명을 다치게 한 피의자의 신상정보가 공개됐다.
인천경찰청은 16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살인미수와 공공장소 흉기소지 혐의로 구속된 최충락(59)의 이름과 나이, 얼굴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관 3명과 외부 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범행의 잔혹성과 피해 규모, 증거 확보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만장일치로 공개를 의결했다. 경찰은 "범행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데다 충분한 증거가 확보됐다"며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신상 공개 요건을 충족한다고 설명했다.
최충락의 신상정보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인천경찰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경찰 조사에서 최충락은 과거 피부질환 치료를 받았던 병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병원 측의 신고로 경찰 수사까지 받게 되자 자신의 불만을 사회에 알리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다.
최충락은 과거 두 차례의 살인미수 전력을 포함해 벌금형 이상 전과가 10범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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