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제임스 네일(33), LG는 앤더스 톨허스트(27)를 선발 투수로 내보낼 계획이다. 정규시즌을 3위로 마치고 준PO에 직행한 KIA 타이거즈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뚫고 올라온 LG 트윈스 모두 외국인 투수에게 1차전 중책을 맡겼다.
5전 3승제로 치러진 역대 17차례 준PO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70.6%(12회) 확률로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에 진출했다. 특히 최근 10번의 5전 3승제 준PO에서는 1차전 승리 팀이 시리즈를 잡은 게 9번이나 된다. 그만큼 1차전 승패가 시리즈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KBO리그에서 세 번째 시즌을 보낸 네일은 2024년 KIA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견인한 주역이다. 올 시즌 네일은 정규시즌 31경기에 등판해 183이닝을 소화하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통산 11경기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3.58을 올렸다.
LG 선발 톨허스트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12승 11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했다. KIA전 성적은 5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6.20으로 좋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KIA를 상대로는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하고 평균자책점 0.82를 기록한 만큼, 이번 준PO에서 달라진 모습을 보일지가 관건이다.
KIA 타선에서는 카스트로가 톨허스트를 상대로 타율 0.429(7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김규성도 타율 0.556(9타수 5안타), 김호령은 0.385(13타수 5안타)로 강세를 보였다. 다만 KIA의 핵심 타자인 김도영은 톨허스트 상대 타율이 0.222(9타수 2안타)에 그쳤다. 김도영이 상대 전적의 열세를 극복하고 공격의 활로를 열 수 있을지도 승부의 주요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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