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는 경기도 판교에서 목적기반차량(PBV) PV5를 활용한 원격 운전 카셰어링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전날부터 제2판교 테크노밸리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자가 전용 앱으로 차량을 예약하면 원격 운전 담당자가 PV5를 요청한 장소까지 이동시키는 형태다. 이런 원격 운전은 외부 관제센터에서 4G·5G 무선 통신망을 활용한다. 기존 통신망과 일반 차량을 활용할 수 있어 완전 자율주행보다 비용 부담이 적다.
기아는 지난해 4월 국토교통부의 원격 운전 규제 샌드박스 실증 특례를 취득한 뒤 관련 기술을 검증해왔다. 같은 해 11월에는 쏘카, KT, 자율주행 스타트업 에스유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주와 화성 등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제주에서는 국내 완성차업계 최초로 일반 도로 원격 운전 실증 시연에 성공했다.
기아 관계자는 "원격 운전 기술은 카셰어링 서비스뿐 아니라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의 이동 지원, 생활 편의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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