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비트코인 8만2000달러대 회복…美 물가 충격 딛고 반등

  • 美 추가 긴축 우려 완화에 낙폭 만회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코이너스 브리핑 [사진=아주경제DB]
비트코인이 미국의 예상보다 높은 물가 지표 발표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8만2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 우려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주요 알트코인도 소폭 상승했지만, 인플레이션 압력이 여전해 시장의 경계감은 이어지고 있다.

16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8% 오른 8만2356.20달러에 거래됐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상승세다. 이더리움은 1.51% 상승한 2452.88달러, 리플(XRP)은 0.48% 오른 1.3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웃돌자 한때 8만달러 아래로 밀렸다. 이어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월 대비 1.3% 올라 2022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긴축 우려를 키웠다. 

다만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상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면서 시장은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73% 수준으로 높아졌다.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지수도 0.45% 내린 101.99를 기록하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 그러나 중동발 유가 상승과 미국의 물가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오는 2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까지 통화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지속될 전망이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46% 오른 1억1119만원에 거래됐다.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높은 정도를 나타내는 김치프리미엄은 0.54%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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