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토, 연 1회 선불충전금 정기 알림 강화

  • 1~2년 이상 미사용 선불금, 연 1회 이상 통지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20260220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유대길 기자]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토스가 장기간 사용하지 않은 선불충전금의 잔액을 이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안내한다. 

1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3사의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통지 대상은 중복 인원을 포함해 176만명이다. 잔액은 총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3사는 이달부터 장기 미사용 선불충전금 보유 사실을 이용자에게 정기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이용자가 원하면 잔액을 간편하게 환급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절차도 개선한다.

장기 미사용 기준은 회사별로 다르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비바리퍼블리카는 마지막 충전 또는 사용 시점부터 2년 이상 지난 충전금을 대상으로 한다. 카카오페이는 1년 이상 지난 충전금을 대상으로 분류한다. 해당 이용자에게는 잔액 보유 사실과 유효기간 등을 연 1회 이상 안내한다.

그동안 유효기간이 10년 이상인 페이·머니형 선불충전금은 보유 사실을 알리는 의무가 장기간 발생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용자가 충전금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고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금융당국은 이번 조치가 장기 미사용 충전금에 대한 이용자 안내와 환급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3사의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자금융업계 전반에도 자율적인 제도 도입을 유도할 방침이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장기간 선불 충전 사실을 잊고 사용하지 않던 이용자의 권익이 보호되는 효과가 예상된다"며 "전자금융업계 전반에 소비자 보호 문화가 확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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