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아다니-제이빌, 인도 AI 장비 합작사 추진

사진아다니 그룹 제공
[사진=아다니 그룹 제공]

인도의 복합기업 아다니 그룹의 핵심 기업인 아다니 엔터프라이즈(AEL)는 EMS(전자제품 위탁생산 서비스) 세계 대기업인 미국의 제이빌(Jabil)과 법적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DC) 장비의 제조와 조립을 담당할 지분 50:50의 합작회사 설립을 목표로 한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에서는 합작회사 설립 계획을 규정했다. 합작회사는 인도에서 가속화되는 데이터센터 수요에 대응하여 데이터센터에서 사용되는 AI 서버 랙,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장비 외에도 전력 공급 및 냉각에 필요한 장비의 제조와 조립을 수행한다. 멀티 기가와트급의 AI 서버 랙 제조 능력을 구축하여 하이퍼스케일러(클라우드 서비스를 대규모로 구축·운용하는 사업자)부터 네오클라우드(차세대형 클라우드 인프라) 사업자, 데이터센터 사업자, 일반 기업 등 국내외 고객에게 인도산 장비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치 및 시운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제이빌의 마이크 다스투어(Mike Dastoor) 최고경영자(CEO)는 발표 자료를 통해 "이번 양해각서는 인도에 대규모 AI 인프라 제조 플랫폼을 구축하려는 우리 공동의 노력에 있어 진전이다. 국내와 글로벌 AI 인프라 수요 모두에서 인도 시장은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업계 예측에 따르면 인도의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2030년까지 5~8기가와트에 달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AI 생태계에서 하이퍼스케일러의 투자 계획 금액은 500억 미국 달러(약 7조 9242억 엔)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아다니와 제이빌은 AI 컴퓨팅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는 상황 속에서 향후 7년간 글로벌 시장의 사업 기회가 3조 미국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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