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관객들의 수수료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15일 NOL티켓 운영사 놀유니버스의 공지에 따르면 NOL티켓은 오는 11월 16일 오전 9시부터 티켓 예매 수수료를 변경한다. 콘서트와 뮤지컬 등 일반 공연의 온라인 예매 수수료는 장당 2천원에서 3천원으로 1천원 오른다. 연극은 1천원에서 1천500원으로 500원 인상된다.
일반 공연 티켓 2장을 예매할 경우 수수료는 기존 4천원에서 6천원으로 늘어난다. 4장을 구매하면 티켓 가격과 별개로 수수료만 1만2천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이다.
이번 인상은 공연·연극에만 적용된다. 스포츠 예매 수수료는 기존 1천원으로 유지되고, 전시 예매 수수료도 종전처럼 무료다. 고객센터 전화 예매 수수료 역시 공연·연극·스포츠 모두 장당 3천원으로 변동이 없다.
NOL티켓의 일반 공연 예매 수수료는 인상 이후 다른 주요 예매처보다 높아진다. 현재 티켓링크와 YES24티켓의 온라인 콘서트·뮤지컬 예매 수수료는 장당 2천원, 연극은 1천원 수준이다. NOL티켓은 이보다 각각 1천원, 500원 비싸진다.
NOL티켓의 전신인 인터파크 티켓은 2023년에도 예매 수수료를 올린 바 있다. 당시 인터파크 티켓은 온라인 일반 공연 예매 수수료를 1천원에서 2천원으로, 연극은 500원에서 1천원으로 각각 두 배 인상했다. 인건비와 시스템 유지비 등 제반 비용 상승이 이유였다. 이번 인상이 시행되면 온라인 일반 공연 예매 수수료는 2023년 인상 이전과 비교해 3배가 된다.
NOL은 이번 수수료 변경에 대해 "더 안정적인 예매 환경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공지에는 구체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나 서비스 개선 계획은 담기지 않았다.
한편 NOL은 수수료 인상에 맞춰 한시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1월 16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공연·연극 예매에 사용할 수 있는 2천원권과 1천원권 쿠폰을 각각 한 장씩 지급한다. 쿠폰팩은 아이디당 한 차례 내려받을 수 있으며, 스포츠·전시와 고객센터 전화 예매에는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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