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병도 "李 정부 '행정기관 이전', 지방 주도 성장 위한 첫걸음"

  • 국감대책회의서 "정주 여건 우선으로 살피겠다…청사·예산 확보할 것"

  • '용산공원 반대' 오세훈·국민의힘도 압박…"부동산 공급 대책 협조하라"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이재명 정부가 발표한 '행정기관 이전'에 대해 "수도권 1극 체제를 넘어 지방 주도 성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천"이라고 평가했다.

한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진행된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행정기관 이전 결정을 환영한다. 크고 작은 실천의 축적으로 완성되는 국가 균형 발전을 민주당이 이재명 정부와 함께 구체적 성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전하는 기관들이 안정적으로 업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주거·교육·교통 등 정주 여건을 우선적으로 살피겠다"며 "법무부를 비롯해 외교·안보 부처 이전에 필요한 행복도시법 개정안 의결도 박차를 가하고 청사·필요 예산 등을 확보하겠다"고 예고했다.

또 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서울시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만큼 국정감사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 국민의힘을 향해 서울 부동산 공급 대책에 협조하라며 압박했다.

한 원내대표는 "오 시장은 전임 시장 때문에 공급 기반이 무너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남 탓할 게 아니라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통해 공급 속도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용산공원 개발은 녹지를 살리면서도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청년과 신혼부부가 살아갈 집을 마련해 용산공원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이날 국정감사에서 해결 방법을 점검하겠다. 신속한 주택 공급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가용 가능한 입법·정책적 수단을 모두 동원하겠다"며 "서울시와 국민의힘도 주거 안정에 힘을 모아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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