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코스피는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6190.65(2.57%)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한때 5944.65(-1.50%)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6거래일 이상 연속 하락한 것은 2024년 9월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내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만162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51포인트(1.11%) 하락한 771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떨어진 2만6692.87에 장을 마감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코스피 대표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5%, 7.7%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 증시는 9월 CPI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표되자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이번 수치가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미 국채금리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가트너의 부정적 발표로 AI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가 전저점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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