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프리뷰] 뉴욕증시 충격 맞는 코스피…삼전, 개장 전 6%대 하락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후 코스피가 하락 전환해 장중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1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와 코스닥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오후 코스피가 하락 전환해 장중 6000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사진=연합뉴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15일 코스피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6000선 아래로 다시 밀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전날 코스피는 26.54포인트(0.44%) 내린 6008.81로 장을 마치며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수는 상승 출발한 뒤 장중 6190.65(2.57%)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고 하락 전환해 한때 5944.65(-1.50%)까지 밀렸다.

코스피가 6거래일 이상 연속 하락한 것은 2024년 9월 3일부터 11일까지 7거래일 연속 내린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8.62포인트(0.09%) 내린 5만1621.4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86.51포인트(1.11%) 하락한 7718.9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511.51포인트(1.88%) 떨어진 2만6692.8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 하락을 이끈 것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미국 물가 상승률이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 이는 8월 상승률(3.4%)보다 0.3%포인트 높고 시장 전망치(3.6%)도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3% 상승해 모두 시장 전망치를 상회했다.

이날 오전 8시 50분 기준 프리마켓에서 코스피 대표 종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5%, 7.7% 하락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상무는 "미 증시는 9월 CPI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발표되자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다. 이후 이번 수치가 일시적 요인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점이 부각되며 미 국채금리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가트너의 부정적 발표로 AI 반도체 등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외국인 수급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반도체를 포함한 코스피가 전저점을 지켜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