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안 교육감은 지난 13일 오후 2시 군포의왕교육지원청과 같은 날 오후 7시 계원예술대학교에서 각각 열한 번째와 열두 번째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을 열고 학부모·학교장·지역 관계자들과 경기교육 정책을 논의했다.
의왕 타운홀 미팅은 맞벌이 학부모들의 참여를 고려해 저녁 시간에 마련됐으며 정숙경 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사회를 맡아 군포와 의왕지역의 주요 교육현안을 설명한 뒤 안 교육감이 학부모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포 행사에는 안 교육감을 비롯해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한대희 군포시장, 허성희 군포경찰서장, 김미숙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군포시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등하교 안전과 교통 문제, 자기주도학습센터, RAS 교육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같은 날 저녁 의왕에서 열린 타운홀 미팅에는 지역 학부모와 학교장, 박근철·장태환 경기도의원, 김성동 계원예술대학교 총장과 의왕시의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현안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왕에서는 등하교 안전과 교통 문제, 과밀학급 해소, 통합지원청 분리·신설, AI 시대 진로교육 방향과 함께 교복값 부담 해소, 학부모를 위한 교육 등 학생과 가정의 교육환경 개선과 관련된 질문이 폭넓게 제기됐다.
특히 안 교육감은 학생들의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문제를 학부모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경기도에서 주도한 ‘폰프리 스쿨’이 가정의 ‘폰프리 홈’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관심과 실천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안 교육감은 군포와 의왕에서 공통으로 제기된 경기교육 방향과 관련해 "오지선다형 문제, 주입식 및 암기식 위주의 낡은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생각하고 토론하는 교육으로 대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등하교 안전과 교통 문제에 대해서는 "아이들의 등하교 문제는 교육감뿐만 아니라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교장선생님들도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라며 "등하교 교통문제는 교육청과 지자체가 벽깨기를 통해 안심 에듀버스 도입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군포·의왕 타운홀 미팅에서는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편한교복 교복문화 대전환 홍보 런웨이와 라스(RAS) 박수 따라 하기 등 정책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안민석 교육감은 ‘교육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의미의 ‘교문현답’을 실천하기 위해 도내 31개 시·군 학부모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을 이어가며 지역에서 제기된 교육 현안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는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 하남과 광주에서도 ‘찾아가는 교육감실’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학부모들과 경기교육 정책과 현안을 논의하며 군포·의왕에서 제시된 의견도 관계 부서와 교육지원청을 통해 후속 검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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