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버, CES 2027서 '하이브리드 AI' 새 비전 공개

  • PC·스마트폰·인프라 잇는 '하나의 AI, 다수의 디바이스' 제시

  • AI 관련 매출 60% 성장…개인·기업 아우르는 풀스택 전략 강화

사진한국레노버
[사진=한국레노버]

레노버가 내년 1월 열리는 'CES 2027'에서 PC와 스마트폰부터 기업용 인프라까지 연결하는 '하이브리드 AI' 전략을 공개한다. 기기마다 분절된 AI를 하나로 연결하고 개인과 기업 데이터를 각 환경에 맞춰 활용하는 풀스택 AI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레노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7에서 연례 기술행사 '테크월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CES 공식 기조연설 프로그램의 하나로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서 열린다.

레노버는 이번 행사에서 '사용자 중심 AI'와 '풀스택 효율성', '신뢰'를 핵심 축으로 차세대 AI 전략을 공개한다. PC와 스마트폰·웨어러블을 비롯해 주변 환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앰비언트 디바이스까지 하나의 AI 경험으로 연결하는 '하나의 AI, 다수의 디바이스' 구상도 선보인다.

기업 시장에서는 서버와 스토리지 등 인프라부터 소프트웨어·솔루션·서비스까지 연결한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외부로 이동시키는 대신 데이터가 있는 환경에서 AI를 활용하도록 지원하면서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강화하는 것이 하이브리드 AI 전략의 핵심이다.

AI 사업 확대는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레노버는 2025/26 회계연도에 역대 최대인 831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6/27 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269억달러로 분기 기준 최대치를 기록했다. AI 관련 매출도 같은 기간 60% 늘었다.

양 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미래는 AI냐 인간이냐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AI'"라며 "하이브리드 AI 전략이 성과와 효율성, 보안, 프라이버시를 어떻게 높이는지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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