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데이터센터 해외 사업 확대…베트남 CMC와 협력

  • 베트남 IT 기업 CMC그룹과 MOU…데이터센터·EV 충전 등 5개 분야 협력

  • 베트남 금융 IT 사업 경험에 데이터센터 DBO·충전 인프라 역량 결합

  • 금융 IT 중심 현지 사업 영역 다각화…동남아 신규 사업 기회 발굴

박종표 롯데이노베이트 BX사업본부장가운데 오른쪽 당 둥 선 CMC Corporation 최고경영자가운데 왼쪽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박종표 롯데이노베이트 BX사업본부장(가운데 오른쪽), 당 둥 선 CMC Corporation 최고경영자(가운데 왼쪽) [사진=롯데이노베이트]


롯데이노베이트가 베트남 IT 기업 CMC그룹과 손잡고 현지 사업 영역 확대에 나선다. 베트남에서 축적한 금융 IT 사업 경험에 국내에서 확보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역량을 더해 데이터센터·전기차 충전·클라우드 등 신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1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CMC그룹과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전기차 충전사업(CPO)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 △클라우드 등 5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롯데이노베이트의 기술·운영 역량과 CMC그룹의 현지 사업 네트워크를 결합해 신규 고객 및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데이터센터 분야에서는 롯데이노베이트가 국내에서 축적한 설계·구축·운영(DBO)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시장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검토한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국내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관련 사업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충전 분야에서는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가 보유한 충전 인프라 구축·운영 역량을 활용해 현지 CPO(전기차 충전소 구축·운영)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와 함께 사이버보안, 오프쇼어 IT 서비스(IT 업무를 해외 인력이나 해외 거점에 맡겨 수행하는 방식), 클라우드 분야에서도 양사의 전문성을 연계한 협력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해외 진출도 추진해 왔다. 자회사 EVSIS는 미국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충전 인프라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금융 IT 사업을 이어온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번 CMC그룹과의 협력을 계기로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등으로 현지 사업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회사는 베트남 아그리뱅크의 IT 시스템 구축·운영과 IBK기업은행의 현지 IT 인프라 사업 등을 수행했다.

협력 파트너인 CMC그룹은 30년 이상의 업력을 보유한 베트남 주요 IT 기업이다. 한국∙일본∙미국∙유럽 등에 해외 거점을 두고 소프트웨어 개발과 AI, 클라우드, 디지털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최종필 롯데이노베이트 베트남 법인장은 “롯데이노베이트는 베트남에서 축적한 금융 IT 사업 경험과 국내에서 확보한 데이터센터 및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역량을 기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CMC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현지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기존 IT 서비스 사업과 신성장 사업 간 시너지를 강화해 동남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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