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최민석 포함' 야구 대표팀, APBC 예비 엔트리 33인 확정

  • 투수 19명·야수 14명 발탁…와일드카드는 최준용·한동희·김지찬

  • WBC 소집 투수·한국시리즈 진출팀 투수 제외

  • 부상·진출팀 따라 최종 28명으로 압축

  • 11월 1일 소집·9일 일본 출국…12일 호주와 첫 경기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 초 1사 1루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 한국과 일본의 경기. 1회 초 1사 1루상황에서 한국 김도영이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야구의 세대교체를 이끌 유망주들이 2026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에서 국제무대를 밟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2일 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오는 11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2026 APBC 대표팀 예비 엔트리 33명을 확정해 13일 발표했다. 엔트리는 투수 19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5명으로 꾸려졌다.

이번 대회는 24세 이하(2002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 입단 3년 차 이내(2024년 이후 입단) 선수들이 출전한다. KBO 전력강화위원회는 2027년 프리미어12,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등 향후 주요 국제대회에서 활약할 국가대표 자원 발굴과 경험 축적에 중점을 두고 명단을 꾸렸다.

이에 따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합작의 주역인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최민석(두산 베어스)을 필두로 안현민(KT 위즈), 이재현(삼성 라이온즈), 김주원(NC 다이노스), 문현빈(한화 이글스) 등 소속팀에서 존재감을 키운 젊은 피들이 대거 합류했다.

24세 이하·입단 3년 차 이내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선수를 뽑을 수 있는 29세 이하(1997년 1월 1일 이후 출생) 와일드카드 3장에는 투수 최준용, 내야수 한동희(이상 롯데 자이언츠)와 외야수 김지찬(삼성)이 낙점됐다.

선수 보호를 위한 선발 배제 원칙도 적용됐다. 대표팀이 올해 여러 국제대회를 치른 점을 감안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소집됐던 투수는 컨디션 관리와 부상 방지 차원에서 모두 선발 대상에서 빠졌다. WBC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던 곽빈(두산)과 조병현(SSG 랜더스) 등이 이번 명단에 들지 않은 이유다.

아울러 한국시리즈 진출팀 투수도 최종 명단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정규시즌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직행한 KT 소속 투수는 선발되지 않았다. 남은 한국시리즈 진출팀이 정해지면 해당 팀 투수 역시 빠질 예정이다.

현재 33명인 엔트리는 한국시리즈 진출팀 확정과 부상자 발생 여부 등에 따라 최종 28명으로 압축된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이를 감안해 최종 인원보다 5명 많은 33명을 뽑았다.

대표팀은 오는 11월 1일 소집돼 2일부터 8일까지 국내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치른 뒤 9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포스트시즌 일정에 따라 훈련 참가 인원은 바뀔 수 있다.

한국, 일본, 대만, 호주 등 4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한국은 12일 낮 12시 호주와 첫 경기를 치르고 13일 오후 7시 일본, 14일 오후 7시 대만과 차례로 맞붙는다. 결승전은 15일 오후 6시, 3·4위 결정전은 같은 날 오전 11시에 열린다.

KBO는 류지현 감독이 13일 한화 이글스 15대 사령탑에 오르면서 APBC 대표팀을 이끌 새 감독 선임 작업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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