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신임 사령탑에 류지현 국가대표 감독 선임…단장에는 석장현

  • 3년 총액 20억원 계약

  • 단장에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 내정…한화 직원 출신 첫 단장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5대 감독으로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13일 류 신임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5대 감독으로 류지현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 구단은 13일 류 신임 감독과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사진=한화 이글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류지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제15대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을 신임 단장으로 내정하며 프런트 개편도 함께 단행했다.

한화 구단은 13일 류지현 감독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김경문 전 감독과 동행을 마친 한화는 빠르게 후임 인선을 마무리하며 새 출발에 나섰다.

한화는 "류지현 감독은 구단이 목표로 하는 '지속 가능한 강팀으로의 성장'을 달성할 적임자라고 판단해 지휘봉을 맡겼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1994년 LG 트윈스에 입단해 그해 신인왕을 차지했던 류 감독은 2004년 은퇴한 뒤 LG에서 작전·주루·수비코치와 수석코치를 두루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2021년에는 LG 지휘봉을 잡아 2시즌 연속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로 이끌었다.

이후 대표팀 전임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 진출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수확을 이끌며 국제대회에서도 지도력을 입증했다.

4년 만에 다시 KBO리그 현장으로 돌아오게 된 류 감독은 "한화 이글스라는 좋은 팀의 감독을 맡겨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며 "최고의 팬들과 함께 승리를 자양분 삼아 강팀으로 나아가고 구단의 비전인 명문구단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수뇌부 개편도 이뤄졌다. 한화는 손혁 전 단장의 후임으로 구단 내부 출신인 석장현 전 경영지원실장을 내정했다.

2003년 한화에 입사한 석 신임 단장은 스카우트·홍보 업무와 운영팀장, 전략팀장 등을 두루 거쳤다. 한화 구단 역사상 프런트 직원 출신 인사가 단장직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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