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교육감, 불교·개신교·천주교와 '벽깨기'...학생 성장 지원 맞손

  • 용주사·봉선사·기독교총연합회·천주교 수원·의정부교구 등 협약 참여

  • 명상·인문독서·문화유산·오케스트라·합창·봉사 등 학교 교육과 연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오후 남부청사 2층 컨퍼런스룸에서 경기도교육청과 종교계 벽을깨는 상생협력 벽깨기 협약식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13일 오후 남부청사 2층 컨퍼런스룸에서 경기도교육청과 종교계 벽을깨는 상생협력 벽깨기 협약식을 하고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이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종교계가 보유한 시설과 전문인력, 문화·예술 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결해 학생들의 인성과 역량을 키우고 지역사회 전체가 교육에 참여하는 지역교육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남부청사에서 불교·개신교·천주교 등 종교계와 ‘벽깨기’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독서·예술·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RAS 교육 확산과 학생 성장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는 용주사와 봉선사, 경기도종교지도사협의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천주교수원교구, 천주교의정부교구 등 종교계 관계자들이 참여해 각 종교계가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교육자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협력 내용은 RAS 교육 확산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과 종교계 자원을 활용한 학생 성장 지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지역교육생태계 구축 등으로, 교육청은 학교 밖에 있는 다양한 자원을 실제 교육활동에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종교계의 시설과 전문인력을 활용해 명상과 인문독서, 문화유산 체험, 오케스트라와 합창 교육, 나눔·봉사활동 등 학생들이 교실 밖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학교 교육과 연계할 예정이다.

종교계가 공통적으로 강조해 온 자비와 나눔, 배려, 생명존중, 평화, 공동체 의식 등의 가치는 학생들의 정서적 안정과 공동체 역량을 높이는 사회정서학습과 생명존중교육에도 활용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협약을 단순한 기관 간 교류에 그치지 않고 교육지원청과 지방자치단체, 지역 종교계가 함께 지역별 특성에 맞는 교육협력 과제를 발굴하는 체계로 확대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자원을 상시 공유하는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은 "종교계가 오랫동안 실천해 온 자비와 나눔, 배려와 생명 존중의 가치는 우리 학생들이 건강한 인성을 갖추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벽깨기를 통해 종교계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RAS 교육과 연계하고, 학생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이번 종교계와의 협약을 계기로 교육지원청과 지자체, 지역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교육자원을 학교와 연결하는 ‘벽깨기’ 협력을 확대하고, 지역별 여건과 학생 수요에 맞는 RAS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성장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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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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