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전국 1위에 만족 안 해...아이 키우기 좋은 하남 속도

  • 2016~2025년 영유아 순이동지수 13.60...전국 229개 시군구 중 최고

  • 국공립어린이집 68곳 운영·돌봄업무 일원화...주말·휴일·24시간 보육 연계

  • 어린이영어도서관·어린이회관·교산 학교복합시설 확충...가족 정주여건 강화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국별 주요 핵심업무 점검 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의 영유아 순이동지수NMI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위를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돌봄·교육 정책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13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된 국별 주요 핵심업무 점검 회의에서 이현재 하남시장이 하남시의 영유아 순이동지수(NMI)가 전국 229개 시군구 중 1위를 기록했다는 연구 결과를 언급하며, 자녀를 둔 가족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육·돌봄·교육 정책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사진=하남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전국 229개 시군구 가운데 하남시의 영유아 순이동지수(NMI)가 가장 높게 나타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자녀를 둔 가족들이 실제 생활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보육·돌봄·교육 기반을 더욱 촘촘하게 확충하라고 주문했다.

13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이날 열린 국별 주요 핵심업무 점검회의에서 이번 결과를 33만 하남시민과 공직자가 자부심을 가질 만한 성과라고 평가하면서도, 영유아 순유입이 두드러지는 도시 특성에 맞춰 가족 중심의 생활서비스를 한 단계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시장은 "중요한 것은 ‘전국 1위’라는 숫자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아이를 키우는 일상에서 변화를 직접 체감하도록 만드는 것"이라며 "하남을 선택한 가족들이 ‘하남에 오기를 정말 잘했다’고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고 촘촘한 행정을 펼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언급된 연구는 서울대학교 국토문제연구소 문소현 연구원이 국토연구원 학술지 ‘국토연구’ 제130권에 게재한 ‘출생지역과 양육지역의 공간적 분리: 출생코호트 규모와 영유아 이동 분석’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전국 229개 시군구의 만 0~5세 영유아 인구이동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하남시의 NMI는 13.60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과천시 11.35와 예천군 10.05, 화성시 7.50, 김포시 7.47 등을 웃돌아 출생 규모 대비 영유아 순유입 정도가 가장 큰 지역으로 나타났다.

NMI는 영유아 순이동 건수를 해당 연령에 대응하는 출생코호트 규모와 비교해 산출하는 지표로, 하남시의 13.60은 분석기간 대응 출생코호트 100명당 영유아 전입이 전출보다 13.60건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남시는 출생규모지수(BSI)도 1.64로 전국 시군구 평균을 웃돌아 ‘다출생·순유입형’ 도시로 분류됐으며 지난 10년간 서울에서 하남으로의 영유아 순이동은 1만56건으로 남양주 1만1건과 고양 9752건, 김포 9331건보다 많았다.

전국 영유아의 지역 간 이동 사유는 주택이 39.2%로 가장 많았고 가족 25.2%, 직업 21.1% 순으로 조사됐으며 하남시는 미사·감일·위례 등 신도시 주택 공급과 지하철 5호선 하남선 개통에 따른 서울 접근성 개선이 순유입 확대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가족돌봄 지원과 긴급보육서비스 등 보육·돌봄 기반 강화도 맞벌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면서 정주 여건을 높인 요인으로 보고 있다.

시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68곳과 긴급보육서비스 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26일 조직개편을 통해 영유아·아동·초등학생 돌봄업무를 보육정책과 중심으로 일원화해 시간제·주말·휴일·24시간 보육과 아침돌봄·학교돌봄을 연계할 계획이다.

교육·문화시설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올해 하반기 어린이영어도서관 개관과 2027년 어린이회관 조성을 추진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481억원을 투입해 실내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생활문화센터 등을 갖춘 교산 학교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이 시장은 영유아 유입이 많은 생활권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대기와 긴급돌봄 수요, 시설 접근성 등을 세밀하게 점검해 지역별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부서가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도 주문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앞으로 보육·돌봄·교육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도 함께 확충해 시민들이 하남에서 일하고 아이를 키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수도권 1등 직주락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영유아 순유입이 많은 도시 특성을 반영해 보육·돌봄·교육시설의 공급 현황과 생활권별 수요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어린이집 대기와 긴급돌봄, 시설 접근성 등 가족들이 실제 체감하는 불편을 중심으로 후속 정책을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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