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원짜리 아이폰?…中 쇼핑축제 앞두고 할인경쟁

쇼핑하는 중국인 출처연합뉴스신화
쇼핑하는 중국인 [출처=연합뉴스/신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인 '광군제'를 앞두고 주요 전자상거래 플랫폼들이 할인 경쟁에 돌입했다. 

연합뉴스는 13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11월 11일 광군제를 앞두고 알리바바의 타오바오·티몰, 징둥닷컴, 더우인 등 주요 전자상거래 업체들이 사전 판촉 행사를 시작했다. 

2009년 알리바바가 시작한 광군제는 당초 11월 11일 하루 진행되는 대규모 할인 행사였으나, 최근에는 한 달 가까이 이어지는 장기 행사로 바뀌고 있다.

업체들은 현금 할인쿠폰, 기간 한정 보조금, 예약판매, 정부의 소비 진작 보조금 등을 결합해 소비자들의 구매를 유도한다. 

징둥닷컴은 일부 판촉 행사에서 아이폰 16 프로와 델 노트북, 소니 카메라 등을 1위안 (한화로 약 2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한정 수량 초특가 행사를 진행했다. 

알리바바의 티몰은 여러 상품을 함께 구매해야 할인받을 수 있던 기존 방식 대신 상품 한 개만 구매해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후치무 화차오대 교수는 소비가 몰릴 것으로 기대되는 광군제에 대해 "구매 전환율을 높이고 물류망의 부담을 줄여 유통·제조업의 장기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했다.

한국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광군제는 인기다. SNS 상에서 알리익스프레스 등 한국인들이 자주 사용하는 중국 쇼핑몰의 광군제 일정을 공유하거나, 공동 구매를 여는 게시글도 더러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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