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식, 그리스 대통령 만나 조선·방산 협력 확대 논의

조정식 국회의장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그리스 대통령 면담 출처국회의장실
조정식 국회의장,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그리스 대통령 면담 [출처=국회의장실]
조정식 국회의장이 12일(현지시간) 그리스 대통령을 만나 조선·방위산업 등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 의장은 이날 수도 아테네의 대통령궁에서 콘스탄티노스 타술라스 그리스 대통령을 만났다. 조 의장은 "유럽의 안보 위협이 가중되면서 그리스가 전력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우리 기업의 참여가 그리스 방위력 증강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리스를, 한국전쟁 당시 미수교국이었음에도 병력을 파병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준 혈맹국이라고 표현하며 "앞으로도 조선·해운 분야의 협력을 고도화하고, 방산 등 미래산업 분야로 협력 지평을 넓혀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리스에 진출한 한국 주재원의 체류허가증 갱신 지연 문제와 관련해서는 "그리스 정부와 주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이 협조체계를 구축해서 잘 해결해 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이에 타술라스 대통령은 "해양 전력 확충을 위한 한국 방산기업의 관심을 잘 알고 있다"며 "관련 기관에서 잘 검토할 것"이라고 호응했다. 또한 "그리스가 내년 유럽연합(EU) 이사회 의장국을 맡게 되면, 그리스를 넘어 EU 전체의 방위력 향상에도 한국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도 했다.

한편 조의장은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 중이다. 유럽 의회외교 강화와 경제협력 확대를 위해 이탈리아·크로아티아·그리스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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