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국정감사] 한은 총재"외환보유액 순위표 실효성 줄어…소통 부족 시정"

  • 한국은행,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12일 서울 한국은행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한국은행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2[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12일 외환보유액 국제 순위표를 보도자료에서 삭제한 것과 관련해 "실효성이 많이 줄었기 때문"이라며 "소통이 부족했던 부분은 시정하겠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외환보유액 순위표 삭제 경위를 묻는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김 의원은 "25년 넘게 공개해 온 외환보유액 순위표를 아무런 사전 설명이나 해명 없이 갑자기 없앴다"며 "담당 부서의 독자적 판단으로 장기간 공개해 온 자료를 삭제하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지적했다.

이에 신 총재는 "2001년 처음 순위표를 공개했을 당시에는 외환위기의 트라우마가 생생했고, 신뢰를 줄 수 있는 통계로 보도자료에 포함됐다"며 "이후 순위표의 실효성이 점점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순위표가 우리나라 외환건전성을 측정하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좀 더 소통해야 할 문제가 있었다"며 "그런 부분은 앞으로 시정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외환보유액 순위 하락을 감추기 위해 순위표를 삭제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는 "오히려 외환보유액 순위가 올라갔을 때 보도자료에서 뺐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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