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상공인 융자 3000억원으로 확대…이자 지원 120억원

  • 2030년까지 단계적 증액…대출이자 2% 2년 간 지원

  • 경북신용보증재단·5개 은행과 협약…금융안전망 강화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5개 시중은행과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5개 시중은행과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상북도]
 
경북도가 소상공인 금융지원 규모를 2030년까지 융자 3000억원, 이차보전 예산 120억원으로 확대한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경영 부담이 커진 지역 소상공인의 금융비용을 낮추고 자금 조달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경북도는 12일 도청 사림실에서 경북신용보증재단 및 5개 시중은행과 ‘경북 버팀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NH농협은행, 아이엠뱅크,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이 참여했다.
 
도는 소상공인이 부담하는 대출이자의 2%를 2년 간 지원하는 이차보전 예산을 현재 80억원에서 2030년 120억원으로 늘릴 계획이다. 융자 지원 규모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2030년까지 3000억원으로 끌어올린다.
 
경북신용보증재단과 참여 은행들은 특별 출연 등을 통해 보증재원을 확충하고 보증서 발급과 금융지원을 뒷받침한다.

경북도는 지원 규모 확대에 맞춰 더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장기화하는 경기 부진과 금융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자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다.
 
도는 최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이 이어지는 데다 지난 8월 지역신용보증재단의 재보증 비율까지 축소되면서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여건이 악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도는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소상공인의 대출 부담을 덜고, 기존 대출을 갚기 위해 다시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는 다중채무 문제와 부실 위험 확산을 억제한다는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경영난을 겪는 도내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기 위해 뜻을 모아준 5개 시중은행과 경북신용보증재단에 감사하다”며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전념하고 자생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금융안전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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