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사우디아라비아 전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3단계인 '출국권고'로 상향한다. 예멘 후티 반군과 사우디 간 무력 충돌로 공항 등 민간시설까지 피해를 입으면서 현지 체류 국민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외교부는 11일 조현 장관 주재로 중동 지역 15개 재외공관이 참여하는 '본부-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날 오후 10시부터 사우디 전역에 여행경보 3단계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여행경보 3단계가 적용됨에 따라 사우디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긴요한 용무가 아닌 한 출국하고, 여행 예정자는 여행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을 권고받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사우디와 후티 반군 간 교전이 격화하면서 공항 등 민간 기반시설에 대한 공격과 인명 피해가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해 이뤄졌다.
팀 쿡 애플 의장이 지난달 최고경영자(CEO)에서 물러난 뒤 처음으로 중국을 찾았다.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의 중국 방문으로, 광저우에서 아이폰 신제품 촬영 현장을 찾은 데 이어 베이징에서 열리는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 연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CEO 퇴임 이후에도 애플의 주요 해외 시장인 중국과의 접점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쿡 의장은 자신의 웨이보 계정에 중국 광저우에서 중국 청년 감독 구톈지가 아이폰 18프로를 이용해 단편 영상물 '잉춘'(영춘)을 촬영 중인 현장 사진을 올렸다. 그는 구톈지 감독, 무술 영춘권 전수자 다이쯔룽과 만난 사진을 촬영했다.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는 애플 쿡 의장의 중국 방문에 맞춰 제2차 중국 청정에너지 펀드의 약정 투자 규모가 지난해 1억달러(약 1340억원)에서 2억1200만달러(약 2840억원)로 확대됐다고 발표했다.
업계는 또 쿡 의장의 이번 방중이 오는 13∼14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칭화대 경제관리학원 자문위원회 제27차 연례회의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예멘의 친이란 후티 반군이 사우디아라비아 공항과 영공을 이용하지 말라고 재차 경고했다. 메카와 메디나를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을 잠재적인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다.
11일 야히야 사리 후티 반군 군사조직 대변인은 이날(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사우디 공항과 영공을 이용하는 항공사와 직원, 여행객 등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냈다. 사리 대변인은 메카와 메디나 공항을 제외한 사우디의 모든 공항이 잠재적인 타격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후티는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공항 공격과 봉쇄, 군사적 확전에 상응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후티는 지난 5일 사우디 공항과 정유시설 등을 겨냥한 공격 계획을 발표했다.
전날인 10일(현지시간)에는 리야드 킹칼리드 국제공항이 공격받아 최소 12명이 숨지고 309명이 다쳤다. 사망자에는 사우디인을 비롯해 방글라데시·미국·요르단·팔레스타인·시리아·수단·이집트 국적자가 포함됐다.
서울대학교에서 최근 6년간 학과와 연구실 등을 대상으로 28건의 해킹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학내 구성원의 신원 정보와 포털 아이디(ID) 등 개인정보 1132건이 외부로 유출됐다. 피해 대부분은 2021년 발생한 해킹 사건에 집중됐다.
11일 서울대가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백승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까지 확인된 해킹 피해는 총 28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8회, 2022년 10회, 2024년 1회, 2025년 5회이며 올해도 현재까지 4건이 발생했다.
피해는 학과 시스템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28건 가운데 학과에서 발생한 피해는 19건이다. 연구실 시스템 6건, 연구소 2건, 기관 단위 시스템 1건이 뒤를 이었다.
해킹으로 외부에 노출된 개인정보는 6년간 1132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9% 이상인 1130건이 2021년 한 차례의 해킹 과정에서 유출됐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 머물고 있는 상어 ‘부캉이’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한글날 연휴 사흘간 20만5000명이 친수공원을 찾으면서 부캉이가 처음 발견된 이후 누적 방문객은 약 135만명으로 늘었다.
11일 연합뉴스가 부산시설공단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북항 친수공원 방문객은 2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날짜별로는 9일 7만4000명, 10일 7만5000명, 11일 5만6000명이 방문했다. 앞서 개천절 연휴인 지난 3~5일에도 26만4000명이 친수공원을 찾았다.
부캉이가 친수공원 인공 수로에서 처음 발견된 지난달 18일 이후 누적 방문객은 134만8800명에 달한다.
11일 울산에서 열린 '2026 울산마라톤대회'에서 참가자 21명이 열탈진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대회 당시 울산 기온이 26도를 웃돈 가운데 일부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코스에 마련된 급수대의 물이 부족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울산시가 대회 운영 과정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11일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를 전후해 대회 참가자들이 어지럼증과 구토, 고열, 전신 쇠약, 다리 경련, 실신 등의 증상을 보인다는 119 신고가 잇따랐다.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병원으로 옮겨진 참가자는 119구급차 이송 15명과 사설 구급차 이송 6명 등 총 21명으로 집계됐다. 이송 환자 대부분은 열탈진 등의 증상을 보였으며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별도로 어지럼증과 두통 등을 호소한 5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당시 울산은 10월 중순임에도 높은 기온을 보였다. 울산기상대 관측 기준 이날 오전 11시 기온은 26.8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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