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정부 물류 지원사업 잇단 선정…중소상공인 배송 부담 낮춘다

  • 중진공·한유원·소진공 사업 수행기관 선정

  • 전국 택배망 활용해 소규모 물량 배송 지원

  • 해외 플랫폼 진출 기업엔 수출 물류 제공

사진한진
[사진=한진]

한진은 올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는 물류 지원사업 3개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한진이 참여 중인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의 '소상공인 물류서비스 지원사업',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지원 사업' 등이다. 해당 사업에서 한진은 전국 택배망과 해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기업 규모와 취급 상품에 맞는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선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이 주관하는 '소상공인 물류서비스 지원사업'에서는 기존 풀필먼트 서비스에 방문택배를 추가했다. 풀필먼트는 물류업체가 판매자를 대신해 상품 보관부터 포장, 배송까지 처리하는 방식이지만 판매 물량이 적거나 수산물처럼 장기간 보관하기 어려운 상품을 취급하는 소상공인은 이용에 제약이 있었다.

이에 한진은 3차 모집부터 판매자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물품을 수거하는 방문택배 부문을 신설했다. 전국 집하망과 물류 플랫폼 '원클릭PRO'를 활용해 별도의 물류창고를 이용하지 않고도 상품을 발송할 수 있도록 했다. 원클릭PRO에서는 배송 서비스에 대한 견적을 확인하고 계약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해당 사업에 선정된 업체는 물류비의 최대 90%를 지원받는다. 현재까지 1~3차 모집에 신청한 579개사 가운데 87개사가 선정됐다. 이 중 23개사는 풀필먼트, 64개사는 방문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며 계약 절차가 진행 중이다.

해외 판매를 추진하는 중소상공인에게는 수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진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올해 처음 도입한 '해외 온라인 플랫폼 물류지원 사업'의 최초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려는 소상공인의 물류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으로, 오는 16일까지 '소상공인24' 홈페이지에서 3차 참여 업체를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은 2022년부터 5년 연속 수행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글로벌물류센터(GDC)와 해외 배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국내에서 해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역직구 상품의 보관·포장·배송 등을 지원한다.

실제 정부 지원사업과 한진의 물류 서비스를 활용해 일본 온라인 쇼핑 시장에 진출한 한 건강기능식품 업체는 3년 만에 매출이 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월 출고 물량은 10배 이상 늘었다.

이 밖에도 한진은 지난해 소상공인 배달·택배비 지원사업에 참여했으며, 경상북도 농특산물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와 협력해 지역 농가의 배송비 절감을 지원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그립'과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매 채널 확대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중소상공인들이 물류 부담을 덜고 본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책을 펼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 물류 인프라와 전문 서비스를 활용해 중소상공인의 성장을 돕고 지속 가능한 상생 물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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