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서울 근교 나들이 명소로 광명스피돔과 하남 미사경정공원이 주목받고 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하는 두 곳이 각각 스포츠·문화·여가와 핑크뮬리·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가을 풍경으로 시민들을 맞이하고 있어 시선을 끈다.
10일 경륜경정총괄본부에 따르면, 광명스피돔이 경륜 경주뿐 아니라 생활체육과 문화 체험을 아우르는 시민 여가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장 외에도 야외 페달광장과 생활체육시설, 가족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춰 시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야외 페달광장에서는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스케이트보드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산책이나 가족 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경륜공원 스포츠센터는 생활체육 기능을 강화한 공간이다.
다목적체육관과 피트니스실, 기구 필라테스실, 필라테스·요가실 등을 갖췄으며 배드민턴과 요가, 청소년 농구, 기구 필라테스, 댄스스포츠, 줌바댄스, 시니어 에어로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를 위한 문화교실도 마련돼 있다.
동화 구연과 미술·놀이 등 창의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이야기를 접하고 직접 만들고 표현하는 활동을 경험할 수 있다.
자전거 애호가라면 트랙 사이클 체험도 눈여겨볼 만하다.
실제 경륜 경주를 관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주가 없는 시간에는 트랙 자전거 아카데미를 통해 일반 도로와는 다른 트랙 사이클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매주 일요일 운영되는 ‘광명스피돔 자전거 무상수리센터’도 시민들의 호응을 얻을 만한 시설이다.
은퇴 경륜 선수들이 직접 자전거를 점검하고 간단한 고장이나 부품 문제 등을 수리해 자전거 이용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이와 함께 하남 미사경정공원에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나며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다.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운영하는 미사경정공원은 넓은 호수와 잔디광장, 산책로가 어우러진 공간으로, 가을꽃을 감상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려는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특히, 정문 인근에 조성된 핑크뮬리 군락은 분홍빛 물결을 이루며 방문객들이 가을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명소로 눈길을 끈다.
곳곳에 피어난 코스모스도 공원에 다채로운 색감을 더하며 계절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다.
공원에서는 가을꽃 감상뿐 아니라 산책과 자전거 타기도 즐길 수 있다. 넓은 잔디광장과 호수를 따라 조성된 산책 공간은 가족 단위 방문객은 물론 연인과 시민들이 부담 없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에 적합하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미사경정공원의 핑크뮬리와 코스모스가 아름답게 피었다”며 “가족, 연인과 함께 공원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사경정공원은 1986년 서울아시안게임과 1988년 서울올림픽의 유산으로 조성된 공간으로, 현재 경정 사업을 통해 마련된 재원 등을 활용해 시민들의 휴식과 여가를 위한 공간으로 운영·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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